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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피커를 떠나보내며~ 넋두리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09 22:41:44
추천수 0
조회수   1,074

제목

내 스피커를 떠나보내며~ 넋두리

글쓴이

김연성 [가입일자 : 2002-02-20]
내용
그렇게 욕심을 내어 고르고 골라 힘들게 들인 다인 1.3se를

오늘 드뎌 내다 팔았다. 기분 굉장히 우울하며 찜찜하다~

퇴근을 하고서 부랴부랴 스피커를 포장하고 차를 가지고서

30분이나 넘게 달렸다.

일부러 직접 구매자께 가져다 주었는데 정작 얼굴은 보지 못하고서

구매자의 직원분께 점검받고 건네고서 돌아왔다.

거기서 한번 제대로 울리는것을 보고도 싶었는데 그냥 뒤로하고 돌아와서

내방을 보니 텅하니 빈 스텐드와 널부러진 스피커케이블~

현재 방은 조용하고 튜너도 키지도 못하고 있다.

예전에 이렇게 까진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데

애정을 들이며 먼지털고 닦고 별짓 다하며 울려보려했던 것에 정이 많이 갔었나보다~

이 스피커를 들이고서 우리 7살 딸아이에게 만지지 말라는 교육을 단단히

시키고서도 말을 안들어 심하게 혼낸 기억이 난다.

클래식한 모습에 소리나 품세나 내맘에 꼭 든 스피커였는데~

몇프로 부족한 소리의 욕심에 내보낼수 밖에 없었다.

과연 또 다시 들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다운하여 52se때로 돌아가려 하니 조금 후회도 들고

오디오라는것이 참 오묘하기 그지 없다.

받은 돈으로 우리 딸아이 장난감이나 하나 사주고

우리마누라에게 옷한벌이나 사줘야겠다.

그리고 그돈으로 무었을 살수있을까!!!

몇가지 정리를 더하고 총알을 모아 모아

다시 이곳에서 잠복을 할것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온다~

이참에 모두 내다 버려!!!

정말 우울하다~ 그놈에 돈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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