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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앰프의 경우 메뉴얼에 아예 적혀 있습니다. 아마 A-90 같은 오너 앰프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레가 앰프도... A급 혹은 AB급의 밀도감 높은 티알들은 조금 열받으면 소리가 차분해지면서 끈끈해 지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30분쯤 지나면 아주 좋은 소리로 변하는 걸 느꼈습니다. 9030이 어떤 방식인지는 몰라도 느낌상 확 달라지던데요... ^^;
제 경우는 보통 30분 정도면 제소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컴퓨터 시피유도 30분 지나면 영상이 더 부드러워지고, 사운드도 밀도감있게 변하고, 속도도 20퍼센트정도 더 빨라집니다.
아! 진석님 말씀을 들으니 모자이크 있는 야동도 몇시간 지나면 모자이크 사라지겠군요. 음~ 당장해봐야지.........
얼핏 들은 얘기인데 맞는 얘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피커나 앰프의 전기소자들에 전자 같은게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새로 켤때는 이런 것이 완전한 성능을 내 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 같다고. 일정시점이 지나면 적정한 전자가 부품들에 일종의 충전효과 같은
것을 일으켜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 최적의 상태가 만들어 질 수 있는데 이럴 때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하고...너무 오래 켜 두어도 포화상태가 되어 소리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얘길 얼핏 들은 것 같은데...암튼...
남규님 직접실험해보십시오. 같은 Tr앰프 두대로 하나는 계속 켜두었다가 들어보시고 하나는 금방켜자말자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정확히 알게되십니다.
저한테 그 말씀을 하신 분의 이야기로는 오랫동안 안 썻던 기기 같은 경우에는 전원 먹이고 소리 좋아지는 데 약간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문외한이라 잘 전달이 됐는지는...
민혁님 말씀은 그말이 맞다는 말씀 인지요..? 아니면...아닌 것 같다는 말씀인지요..앰프가 하나 밖에 없어서리...^^; 서브는 딴데 연결돼 있어서용..
너무 방치해둔 기기는 굳이 앰프가 아니라도 오동작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전 그런데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인데...근데..이건 딴 얘긴데요..오늘 처럼 비오는 날은 음악이 다소 소란스레 들리네요...비오는 날은 차안에서 트럼펫 같은 거 들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함부로 나섰다가는 다구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서 무서워요~ 대신 힌트를 드리자면 Tr가 개발된 이유는 진공관의 단점때문이랍니다. 더 이상은 오래살고 싶어서 이만..........
기후에 따라서 소리가 변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소리가 공기의 진동이니 공기 상태가 다르면 소리가 다르기 마련입니다.
민혁님 말씀하시는 의미는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앰프보다는 환경에따른 변수가 훨씬 많습니다. 앰프의 위치에따른 소리변화와 스피커의 위치에따른 소리변화를 느껴보십시오.
갑작스런 말씀이긴 하지만..스피커가 앰프보다 더 영향을 많이 미칠 거라는데 동의 합니다. 저는 다만 TV켜면 화면 밝아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처럼 앰프도 그런 현상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공관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브라운관도 내부는 진공이라고 하더군요.
채진석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어디선가 CPU동작이 온도에 의해 영향 받는다는 걸 본적이 있는 것 같군요.. 채진석님 말씀이 그런 뜻에서 하신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음~ 진석님이 정체를 까발리면 오래 못살겠죠? 오래살렵니다.
민혁님 좋은 밤 되시구요...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라 위험한 주제입니다. Av게시판이니 이정도로 끝났지 옆에 HiFi라면..........
채진석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진석님께 메일을 드렸던 적도 있구요...궁금한 사항이 있어서...좋은 답변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도체 소자는 온도에 따라서 그 특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열에 의하여 동작 특성이 심하게 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앰프 설계시 여러 대책이 들어갑니다. 적당히 예열된 상태가 일반적으로 설계되는 동작점이므로 이 때 가장 좋은 특성을 보여줄 겁니다.
CPU와 같은 디지털회로들은 열에 의한 영향을 아날로그회로에 비해서 상당히 덜~~ 받죠. 그런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면 꼭 디지털회로를 끌어와서 별로 맞지 않는 비유를 하는 걸까요?^^
본인에게 좋다면 본인에게 좋은 그대로 밀고나가세요.. 각자의 경험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르고 귀도 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 취미생활에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다니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앰프간 소리차이가 있다는 주장하고 하나의 앰프에서 상황에 따라 소리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같은건 아닌거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위의 CPU 운운 하는 식으로 글을 쓰는 건 인격적으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수 없지요...
CPU와 관련해서는 승철님 말씀이 맞을 지도 모르지요...암튼 전 전기공학도도 아니고..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만..컴퓨터 오래켜 놓아서 열받으면 이상 동작이 발생하지 않나요? 반드시 그게 열 때문이라는 걸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뭐 윈도우즈의 불안정성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한가지 생각이 드는 건 컴퓨터 조립할 때보면 CPU위에 쿨러를 달아서 온도를 식혀 주잖아요...이것은 성능 때문이라기 보다는 순전히 열에 약한(그런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CPU를 보호하기 위한 건가요?
열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매커니즘이 다르죠@_@ 앰프를 구성하는 증폭소자는 열에 의해서 증폭율이 영향을 받지만, 스위칭을 하는 디지털 회로가 대부분인 CPU들은 일정한도 내에서(CPU가 타지 않을 정도에서) 열에 의한 특성변화에 강인합니다.
동작주파수를 늘리면 제곱이상에 비례하여서 열이 발생하도록 되어 있죠. 속도가 빠르면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는데, 너무 빠르게 하면 타버리고, 그러려면 적당히 성능좋은 팬도 달아줘야 팔아먹을 수 있을테고, 뭐 그런 것이죠^^.
Tr의 발명은 진공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우연히 된거고 사실 열에 의한 영향은 Tr이 진공관보다 더 심하게 받는 겁니다. 다만 진공관은 동작하기 위한 자유전자를 열에 의한 열전자를 쓰는 것이라 일정온도 이상이 안되면 동작을 하지 않으니 그러거구.
Tr이 열에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반도체 온도계가 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죠. 0.1도이하의 변화에도 반응을 하니까. 오죽하면 반도체 앰프 설계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열용량 설계겠어요? thermal runaway는 초기엔 심각한 문제였죠.
또, 디지탈 회로도 열에 의한 영향을 받습니다. 저온일수록 고속 동작할 수 있지요. 근데 cpu 하고 영상, 사운드하고는 무슨 관곈가요? 글은 아무렇게나 쓸 수 있지만 그래선 안되고 말은 함부로 할 수 있지만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PC의 cpu하고 영상 사운드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만 제가 읽어보니 예열문제에 대하여 토론하신 듯 싶습니다..<br /> 사람도 마찬가지고 무엇이든 준비운동은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