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나이와 관계없이 완역본을 찾으시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팽귄 클래식 세계문학전집이 떠오르는데요. 저는 민음사 쪽이 더 좋더군요. 팽귄은 다른 거 다 좋은데 종이가 두꺼운 갱지 같아서 종이 부스러기 먼지 엄청 날리고, 쪽수에 비해서 지나치게 두꺼워서 들고 다닐 수도 없어요. 한 권으로 충분히 가능한 분량이 두세 권으로 나눠져있고요. 한권씩 사서 보던 민음쪽이 그래서 더 손이 자주 가네요.<br />
아무튼 저는 민음에 한 표. ㄷㄷㄷㄷㄷㄷ
민음사든 펭귄이든 전집에는 아주 난해한 작품들이 포함되어서 초4가 접근하기는 무리일 텐데요.<br />
어린이용 축약본은 그야말로 동화죠<br />
완역본과는 너무 다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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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면 좋은 동화책을 읽어야 할 거 같아요.<br />
세계명작은 커서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잖아요.<br />
지금은 그 나이에 맞는 작품을 읽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