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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아이 진학 진로 문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13 12:52:36
추천수 2
조회수   1,893

제목

중3 딸아이 진학 진로 문제 ~~

글쓴이

강희석 [가입일자 : 2003-10-12]
내용
안녕하세요....선 후배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수원에 거주하는데요 딸이 중3입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려고 하는데요....

딸이 얌전하고 모범적이긴 합니다.

중학교 내신이 200점 만점에 186점 정도 점수가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막연히 공부를 잘하면 외고나 특모고를 가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실력은 안되는것 같구요...현재...



수원에 경성고등학교라고 있는데 2013년 부터 홍익대학교 부속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특성화 고교로 바뀐다고 합니다. 과는 IT 산업디자인쪽과 IT 건축디자인과가 있는데

각과마다 2반에 60명씩 해서 총 120명을 1기로 뽑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딸이 이 학교에 관심이 있어서 지금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딸은 미술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상황이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고교입시 미술이라던가 이런것은 안한상태입니다.

고등학교 등록금 전액면제에 홍익대학교 관련과를 입학하면 4년 대학교 등록금 면제혜택도 준다고 합니다.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홍익 디자인고등학교를 가면 서울 및 전국에 유수한 예고 학생들과

경쟁해야하는데...과연 경쟁이 될지??



특성화고가 옛날로 말하면 실업고등학교라고 합니다. 따라서 대학진학이 목적이 아니라 취업이 목적인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주위에서 말하기도 합니다.

공부분위기는 아니라는 거죠..



또 인문계고등학교를 가서 성적이 뛰어나지 않으면 어차피 대학교 가는것이 어렵다고 주위에서 말도 많이 듣습니다.



또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서 열심히 수능점수 올려놓고 미대를 지원해도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구요??



디자인을 선택하면 평생해야한다..전문화 될 수 있지만 다른 분야는 포기해야한다.

인문계를 가면 여러분야에 관심을 갖고 선택할 수 있지만 확실치 않으며

미술의 관심과 재능을 포기해야 한다...



딸른 평상시에도 전문 파티플래너나 미술쪽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구요...



딸도 고민이 깊어지고 저도 깊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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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2012-11-13 13:26:55
답글

어려운 선택이내요. 저라면 인문계 권하겠습니다.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겠지요

이이권 2012-11-13 13:39:28
답글

디자인계열의 직업도 다른 분야와 같이 1%의 최상위권만 우리가 생각하는 디자이너이지 그 밑에 90%는 기초노동자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 하위계급 디자이너들은 진급도 제한적이고 퇴직 연령이 굉장이 빠릅니다. 디자이너 출신 상위 관리자는 우리나라에 몇명이 있을까요. 경쟁해서 상위에 올라설수 없다면 그래도 보편적인 직업을 택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방 대학의 디자인 전공자들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집주위에 미술학원 밀집지역인데

권찬주 2012-11-13 13:47:47
답글

특화고등학교가 예전 실업고등학교를 보듯이 특별히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대는 지난것 같습니다.<br />
홍대부속이라면 그리 나쁠것도 없지만, 다만, 1기라는게 좀 걸리네요, 처음이라 학교가 어수선할 것 같고요.<br />
<br />
홍대미대는 한참 선발과정에 대한 말이 많아서인지 창의력보다는 일반적인 실기력을 우선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고에서도 수능후에 반짝 실기력 향상시키면 성적으로 예고아이들보다 앞서는 경향이 있습니

이찬희 2012-11-13 13:59:34
답글

예전에 사촌 형님이 중학교때 놀다 영등포 공고에 들어가서 졸업후에 한양대 공대 실업계전형으로 들어가서, 50평생 한양대 공대출신이라는 자부심가지고, 남못지 않은 직장에서 지금도 잘다니고 계시는데. 그런전형이 지금도 있다면, 거기학생끼리 경쟁에서 답을 찾으시면 더 수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런 인세티브 전형이 있는지 확인하시는것 판단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

김동하 2012-11-13 14:29:01
답글

제 큰여식이 일반고등학교나와 고2때부터 준비하여 현재 E화여대 디자인학부 공간디자인과 다니고 있습니다. 둘째 여식도 언니 영향을 받았는지 디자인관련학과 준비하여 올해 대입시험치르고 실기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실기도 중요하지만 기본학력을 더 중시하는 것같습니다. 어차비 학원에서는 기술을 가르치니 기본 학력으로 뽑아 대학에서 가르키겠다는 것 같습니다.홍대역시...<br />
일반고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고 1말이나 2학년때부터 실기준비 시키시

이기세 2012-11-13 15:40:23
답글

고졸 후 취업, 또는 취업 후 진학이 목표가 아니라면 일반고를 보내십시오.<br />
특성화고와 일반고는 설립 목표 자체가 다릅니다.<br />
위에 이찬희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40대 이상의 회원님 세대에서 그런 것이고,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br />
그리고 요새 대입 특성화고졸자 특별전형의 모집 인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거의 바늘구멍입니다.<br />
따님이 졸업할 시기에는 제도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br />

이기세 2012-11-13 15:41:29
답글

아, 위에 김동하님이 정답을 일러 주시네요. ^^

김일웅 2012-11-13 16:52:56
답글

3년 뒤엔 어떨지 모르지만 <br />
서울대, 홍대도 점차적으로 실기를 안볼거라는 소문입니다... <br />
현재 음악이나 미술의 국내 현실은 암울합니다....입시를 위한 틀이 있어서 거기에 맞추는 방식입니다. <br />
요새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면서 국내 대학들의 입시미술도 자각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br />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점점 그림은 못그려도 상상력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대가 왔기에 그렇습니다...저의

김동철 2012-11-13 17:06:52
답글

남의 귀한 따님 문제에 대해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br />
부모가 원하는 인생이 아닌 따님이 원하는 인생이 뭔지를 고민해보고 따님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게 부모가 할 도리인것 같습니다.<br />
더 길게 쓰고 싶지만 더 길게 쓰봐야 위 문장이 핵심이라 그냥 줄입니다

canon.shot@gmail.com 2012-11-13 17:07:48
답글

수원 토박이입니다만....경성 비봉 신갈 이렇게 수원 내 인문계 못가는 아그들이 가는 학교로 소위 KBS라 놀림 받곤 했어요. 지금이야 용인 화성이 급성장했고 수원내에서 인문계 미달이 사실상 발생하지 안지만....<br />
<br />
수원 토박이들(기성세대 및 현 20대 후반 애덜)은 KBS 무시합니다.<br />
<br />
그나마 수원여고가 괜찮았는데(공학에선 창현 효원) 지금은 거의 다 공학되서 어휴 %&^^#%@$^#^&^

서대국 2012-11-13 17:30:43
답글

위험해보입니다....건축디자인을 고등학교에서 가르친다는 자체가 <br />
<br />
너무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br />
<br />
허...제가 소위 건축디자인이라는걸 업으로 15년동안 하고 있습니다....행당동에 있는 학교출신이구요<br />
<br />
김동하님 말씀이 정답이라고 봅니다.<br />
<br />
세상이 제가 아는것보다 항상 넒고 다양해서 단언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br />
<br />

강덕기 2012-11-13 17:48:15
답글

말씀드리기 뭐하기는 하지만 현직 일반계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서 말씀드리면 아이의 인생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그 아이가 나중에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br />
특성화고라는 것은 실업고등학교를 말하는데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지역의 실업고는 예전의 실업고가 아닙니다.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이 대부분인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불량스런 아이들도 많고요. 일반계 고등학교를

eyeballe@yahoo.co.kr 2012-11-14 01:48:53
답글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할 거 아니라면... ...<br />
대학교에 들어가기 조금 힘들더라도, 고등학교에서는 온전히 인문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학생의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
대학에 쉽게 진학하기 위해서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엔 반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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