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직도 월세 세입자를 거지 취급하시는 건물주 분들에게.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2-11-12 19:40:23 |
|
|
|
|
제목 |
|
|
아직도 월세 세입자를 거지 취급하시는 건물주 분들에게. |
글쓴이 |
|
|
이재영 [가입일자 : 2011-10-04] |
내용
|
|
부동산 경기 어렵습니다.
주택매매는 실종이란 표현도 맞고요 손님들 대부분 없는 전세만 찾으시고
고액 월세 세입자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오랜만에 힘들게 일하는
저희 직원이 계약에 성사? 시켰네요.
금액은 5000 / 150 쓰리룸 관리비 포함입니다.
곧 결혼하는 예비 부부입니다.
신랑도 잘생기고 신부 될사람도 아주 미인입니다.성형티가 좀 나지만요.
약속 시간은 사무실에서 5시. 건물주 6시반에 나타납니다.
미안하단 말 안합니다. 관리소장 웃기만 합니다.
1차 멘붕입니다.
직업을 취조 하듯 인상쓰고 물어 봅니다. 직업이 헤어디자이너입니다.
맘에 안든다는 눈치 입니다. 2차 멘붕.
목소리가 절대 권력자 목소리입니다. 정말 듣기 싫은 목소리입니다.
3차로 계약기간 1년만하면 월세 10만원 더 받겠답니다. 3차 멘붕.
갑자기 여자분 일어나시면서 하루가 망쳤다고 나가시고
남자분 얼굴이 화나기 보다는 좀 슬퍼 보였습니다.
결혼 앞둔 신랑이 부모님 도움 없이 강남에서 전세집 구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리고 월세 사는게 죄인이거나 남의집 머슴 사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건물주 그럽니다. 여자 인상 안좋다구 그리구 남자 직업이 안좋다구.......
제 손님만 같았으면 정말 저는 그 집과 계약을 안하는 한 있더라도 소리 좀 질렀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원 손님이기에 참았습니다.
지가 뭔데 남의 얼굴과 직업을 평가 합니까?
참고로 그 건물주 울 나라 최고 대학 출신에 최고 대학 교수 입니다.
제 주변에 여기 출신분들 이상한 분들 이상하게 많습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그 학교를 욕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하지만 신기하네요.
나하고 안맞는 건지.
가면서 하는 말이 저희 사무실보고 아주 불쾌하다고 합니다.
누가 불쾌한 건지? 개념 좀 탑재해 드리고 싶네요.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