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지방출장을 다녀오자마자 서울아산병원으로 달려가야 했습니다.
업무관계 지인의 모친이 갑자기 위독하시다더니 돌아가셨는데... 쓰쓰가무시병
이었답니다.
이제 일흔을 갖 넘기신 분이고, 평소에 건강하셨는데 산에 한 번 다녀오시더니
감기증세로 앓기 시작, 결국 황망하게 돌아가셨다는겁니다.
강수량 증가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농촌뿐 아니라 도시지역에서도 쓰쓰가무시병이
발병하고 있다는데,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이 피부를 물어 발생합니다.
오한과 근육통, 피부반점이 생기며 심하면 폐렴, 수막염도 나타납니다. 풀밭에서는
돗자리에 앉고 야외활동 후 잘 씻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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