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일 끝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알고 보니 이 기사님 예전 용산에서
아주 잔뼈가 굵은 분이셨더군요..
머 지금도 강남에 집있고.. 땅도 좀 있고 자식들 다 키워놓고.. 그냥 심심해서
택시 하시는 아주 여유로운 분이셨습니다. ㅎㅎ
여튼 하이엔드 오디오쪽을 아주 오래 다루셨다는데.. 일단 제가 초보라 대화에
있어서 기기명이라던지 모델명에서 아주 딸림을 느꼈습니다.
머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겠기만.. 20여년전엔 탄노이 스피커나 머 나름
괜찮은 기기들 팔고 마진이 500만원이상이였다고 하더군요.. ㅜㅡ
그 당시에는 정말 눈탱이가 심했데요..
오디오쪽도 그렇고.. 티비나 그 외 전자제품도 BCD등급(?)이랬나? 여튼 막말로
본사에서 전시제품 비스무리한거나 포장에 이상있는 제품들 아주 그냥 거져
거둬와서 마진 무지하게 챙겨먹었다고 하더군요.. ㅋ
저도 요즘에 티비 살려고 이래저래 공부하고 인터넷부터 오프까지 매장마다
다 돌아다녀봤는데.. 처음엔 용산에서 현금주고 살려다가 일단 물류 직배송도
아닌 경우도 많고 괜히 까드깡 물건 잘못샀다가 나중에 AS문제 생길가봐..
생각을 바꿨지요~ ㅋ
여튼 요즘에야 오디오쪽 거품이 많이 걷어졌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아직도 몇몇 제품은 무지하게 거품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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