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에서 구입한 데논하이파이 패키지 입니다. 엔트리급 인티앰프와 CDP

그리고 하이랜드 스피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같은 패키지중에 클립쉬

스피커도 있었지만 생소한 브랜드인 하이랜드를 한번 들어보자는 결정을 했습니다.






실제 설치한 모습입니다. 여자친구와 3주년 기념으로 여자친구원룸에 설치 했습니다.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로텔 RA-01 인티보다 훨씬 두껍고 정면의 느낌은 제품가격보다

높습니다. 음질과 더불어 저렴한 제품에서 즐길수 있는 가격대비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하이랜드3210 이라는 스피커입니다. 아주 작구요 바이 와이어링을 지원합니다.

시트지 마감이지만 깔끔하고 견고한 느낌을 주네요. 다만 망그릴을 벗길때

얘는 원래 이걸 분리못하는 스피커가 아닐까 할정도로 뻑뻑합니다.






스피커 바닥에 일체형으로 스파이크를 결속 시킬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양면테입처리 보다 든든하죠 그리고 아주 귀여운 동그란 슈즈도

같이 동봉되어져 있습니다. 가장 막내 라인의 북셀프 스피커지만 세세한

배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스파이크를 사용하기 곤란할시 사용할수 있는

스파이크를 빼고 접착제가 발라진 고무 받침도 같이 들어 있어요)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는 단자부분입니다. 스피커선을 예전에 카오디오에서 쓰다

남을걸 싱글와이어링으로 연결해 놓은 상태 입니다. 단자 만듦새나 분위기등등이

모두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되서 별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인터케이블은 예전에 쓰던 이글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4만원쯤하던 제품같은데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위 패키지와 잘어울리는거 같습니다.



[ 청 음 기 ]



처음 설치를 한후 들어본 느낌은 별다른 특징이나 느낌을 잡기 힘들더군요

그저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스피커 소리에 너무

익숙해서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은 탓이 큰것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가

에이징이 된탓도 있겠지만 몇일 들어보니 소리가 많이 다르게 들리더군요



스피커는 작지만 그만큼 옴팡지고 말썽꾸러기 같이 생명력 있는 저음을

뿜어내줌니다. 저음의 특질까지 이야기 하긴 어렵겠지만 그 저음이 음악에 흥을

돋구어 주어 듣는 사람이 질리지 않도록 해주더군요.



일체형으로 나온 미니콤포보다 스테이지감이 크고 하이파이시스템보단 작은

적당한 스테이지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거기에 저음의 볼륨이나 게인이

조금 작은 감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총평!



처음엔 시큰둥하니 다소 후회도 하였지만 꾸준히 들어보니 똑똑하고 귀여운

막내 처럼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 할만한 제품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강점!

정위감이나 밀도감같이 하이파이에서 요구하는 어려운 사항들에서는 다소

한계를 들어내지만 침실이나 작업장 등등 서브 시스템이 필요한 곳에서 더 진가를

발휘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