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문제로 몇 번 문의글 올렸는데, 매 번 좋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이 번에 차를 끌고 좀 멀리 거제도까지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차는 96년 12월산 소나타3 인데, 외관이나 엔진, 기타 차량성능 모두 양호한 편이고,
연비도 년식대비 오토 차량으론 꽤 나오는 편입니다 (시내 9~10킬로, 고속 12~13킬로)
정비도 수시로 체크해서 자주 해주는 편이고요.
딱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미션이 좀 좋지 못한데요,
천천히 출발을 하면 수동으로 치면 1단에서 2단 넘어갈 때 살짝 '퉁~' 치는
진동이 옵니다. 뭔가 차를 잡고 있다가 쑥 나가는 느낌도 함께 들고요.
이런 증상이 있은지는 일년이 넘은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타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번에 거제엘 다녀 오면서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데,
휴게소 들렀다 출발할 때 속도가 한 50~70킬로 정도 오르고, 거기서 다시
100킬로 정도 고속으로 올리는 과정 중에도 '퉁~' 치는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저단 변속 뿐만 아니라, 고단 변속에서도 변속 충격이 오는 것을
몇 번이고 느꼈는데, 이 상태로 미션이 얼마나 더 버텨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냥 살살 타고 다니면 별 문제가 없을런지,
아니면 갑자기 퍼질 수도 있는 것인지요.
요즘 주머니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서 고칠래도 좀 시간이 필요한데,
정비점에서 권하는 재생 미션이란 거....써도 별 문제 없는 것인가요?
재생품과 정상품 가격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쓰고나니 질문이 여러개네요. ^^;
차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늘 도움이 됩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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