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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통일당을 탈당한 류근찬 전 원내대표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와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선진통일당 충남도당위원장이었던 류 전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진당과 새누리당의 통합에 대해 "당 대 당 통합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비열한 정치 공작의 산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굳은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류 전 원내대표는 "전 세계가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고 달리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70년대식 사고와 군사정부식 힘의 정치로 후퇴하고 있다"며 "향후 5년을 또 다시 1970년대식 정치에 맡긴다면 대한민국은 10년이 아니라 20년 퇴보할 것"이라고 했다.
류 전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이 제안한 152억 선거보조금 환수안을 통 크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저는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정당과 소통해야 하고 정당과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정당과 국정 경험도 풍부해야 하는데 문재인 후보는 이런 조건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선진통일당 대전시당위원장이었던 권선택 전 의원에 이어 충남도당위원장이었던 류근찬 전 의원까지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면서 대선을 앞둔 충청 민심이 어디로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