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나타내는,진,선,미가 사실 같은 뜻인데,
어떤 면을 강조하여 보느냐에 따라,진,선,미라는 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나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그중에서도 미.......아름답다라는 이 미에 대한 개념을 명확하게
내가 이해하게끔 정의하려니,참으로 난감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추상적인 개념..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언어로 표현하기는
너무 어려운 그런 부류이네요.
사랑..이라는 개념도 그렇지요.
누구나 다 알고는 있지만,그리고 대부분 사람이 겪어 봤지만,
말로 설명하라면 힘든 그런 부류.
머리가 아프도록 곤란하고 애매모호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그 정수에 접근하는 표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먼저..아름다운 경치....
그 경치를 마주하면 먼저 감탄사가 나옵니다.
와...멋지다..또는 아름답다....!
색이 화려하여 보는 이의 기분을 고조 시키는 것.
전체적인 고도가 조화로워서 마음이 평안해 지는 것.
위험성이 없어 보여서 계속 머무르고 싶어 지는 것.
이런 조건이 있어야 아름답다고 느껴지겠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눈,코,입이 이그러지지 않을 것,
서로 간의 거리가 알맞게 균형을 이룰 것,
표정이 호감이 가서 계속 같이 있고 싶을 것,
음악은?
악기의 음색이 감미로워서 듣고 있으면 화려함과 긍정과,약동성이 생긴다.
다니나믹하기도 하여서,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에너지를 받는다,
애잔한 면도 있어서 지나간 추억을 상기하여 잠시나마 무아에 머문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 보면,미...아름다움이란,우리 인간에게
이로운 에너지를 줄 수 있고,평화와 자유로움을 상기시킬 수 있는,
그리고 계속 그 상태에 머무르고 싶은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복합적인 요소가 모여서 어떤 형태를 지닌 것....
그렇게 정의내리면 무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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