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한 회원입니다.



저는 음악을 참 좋아하긴 했는데 주머니가 항상 넉넉치 못해서 그냥 카세트에 녹음을 해서 듣던 고교 시절을 지나 변변히 씨디 하나도 못사서 들으면서 살다가 컴퓨터를 사고 나서는 mp3를 들으면서 지냈죠.



그러던 중 가끔씩 사서 듣던 씨디는 휴대용 cdp로 들어도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어쨌든 그냥 pc 스피커를 좀 10만원 안되는걸로 바꾸고 음악들으면서 많이 감동하고 뭐 그랬습니다.



요즘은 일하느라 바빠서 사놓고 듣지도 못하는 앨범들이 좀 있는데 제 시스템이 좀 안습입니다.

aa 40 acd 40 at 40 그리고 컴퓨터 내장형 오디오로 음악을 들었죠.. 스피커는 as337이네요 방금 알았습니다.



얼마전에 리뉴얼 이벤트에서 클릭질이 느려 veritas 스피커를 놓쳤는데 뭐 아쉬운대로 control-X 라도 한조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씨디피 픽업이 고장난듯하여 씨디를 못들은지가 한참 되었죠. 그냥 제가 가진씨디 무압축으로 추출해서 컴에서 듣는데, 이게 저가스피커임에도 전에 듣던 as337보다 훨씬 나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그러고 나니 갑자기 펌프질이 막 오더군요.

스피커를 제가 원래 사려고 했던 veritas 로 샀다면 가격의 차이만큼의 소리를 들려주었을까.... 앰프를 바꾸면 더 훌륭한 소리가 날까 컴퓨터의 사운드카드를 바꾸고 무소음 컴을 살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일단 스피커는 저가형이지만 아쉬운대로 바꿨고 앰프를 바꾸면 좋은 소리가 날까요?

사운드카드에서 엠프로 연결해서 소리가 나는데 그렇다면 굳이 좋은 사운드카드를 쓸필요는 있을까요?



지나가시다가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 있으시면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고 아니면 말고 ^^;



오늘 미친 쥐새끼 한마리가 또 헛소리를 해대더군요. ^^; 쥐가 말하는게 이제 신기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