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울 두아덜 중간고사 시험성적이 나왔습니다.
한넘은 1등 한넘은 꼴찌.......ㅜㅜ
1등을한 작은넘도 대견하지만, 꼴찌를 한 큰넘도 저는 대견하게 생각을 합니다.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고 작은넘과 단짝이던 친구녀석이의 시험성적이 작은넘보다도 월등히 높아지자, 이녀석 그동안 학원에 그렇게도 가기 싫어하더니, 갑자기 학원엘 보내달라더군요,( 사실 그동안 보습학원엔 한번도 안 다녔습니다. 저의 머리를 닮아서 그런지 그냥 시험을 쳐도 점수가 잘 나왔어요.....ㅎㅎ)
그래서 당장 보냈습니다.....
근 두달 학원에 다니고 이번에 시험을 쳤는데, 1등을 했더군요.....^^
다음 목표는 올100이라는데......^^
그래서 오늘 그녀석이 입고 싶은 옷이 있다길래 아***비로 한벌 사줬습니다.
근성이 있어서 대견합니다.....^^
큰넘, 공부도 꼴찌, 등교할땐 슬리퍼 질질 끌면서 빈가방만 메고 갑니다.
하지만 이녀석, 몇달전 절친한 친구가 자살을 하였을때, 그넘 장례식장에 가보니
그래도 이녀석이 열심히 조문객을 맞이하면서 장례식을 치르는 날까지 어른마냥 열심히 하는모습이 무척이나 대견했습니다.
비록 공부는 꼴찌지만,
친구들 사이에 우애도 깊고, 인기도 있어서
분명 사회생활을 할땐 1등을 할꺼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 자식자랑을 한 8불출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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