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 주택가 쪽에다 조그맣게 안경원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에도 창업 관련 고민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가급적이면 역에서 멀어지지 않으려고 역세권 2층도 고민해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차라리 조금 동네 안쪽으로 들어와서 한 10평 정도 1층에 안경원을 창업할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봐둔 자리가 있는데, 판단이 안 서서 며칠째 고민중입니다.
월세 내고 이자 내고 원금 갚아나갈 수 있으면 되는데, 지금 아무리 고민해봤자 사실 뚜껑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저 정도면 괜찮은 안경사라고 자신감을 가져보지만, 순식간에 무너지기 일수...
일단 고민은 여기까지 하고,
만약 안경원에서,
안경테와 렌즈의 가격을 시중가 평균에서 10% 정도 저렴하게 책정해서 정찰제 판매를 하면 어떨까요?
와싸다 회원님 중에도 안경원 고객이 많으실 텐데, 능력껏 깎아서 사는 게 좋으신가요,
깔끔하게 정찰제가 좋으신가요?
또 한가지... 보통 안경을 진열장 안에 넣어놓고 손님에게 어울릴만한 안경테나 손님이 고른 안경테를 꺼내서 써보게 하는데,
개가제로 자유롭게 써볼 수 있게 진열대를 만들까 고민 중입니다.
(개가제를 하면 잔일이 많이 늘어납니다.)
여러분은 소비자 입장에서 개가제가 많이 편하신가요?
의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아직 그럴듯한 안경원 이름을 못 지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