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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인 조르바' '페드라' 같은 영화음악,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등 주옥같은 곡들이 많죠.

그리스에서는 영웅인것 같더군요. 음악가이기도 하지만 민족독립, 민주투쟁의 영웅으로...<br />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아그네스 발차가 좋더군요. 조수미보다..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는데 본인이 고사했다고 들었습니다.<br />
아마 그가 대선에 출마하고 대통령이 되는 게 국민의 뜻이었을테고, 당선도 확실했을텐데,<br />
본인이 사양한 거죠.

저도 오늘 아침에 직장선배님으로 부터 음반을 받았는데...이런 우연이<br />
이분이 테오도라키스 광팬이라서 아마존으로 대리구매 정말 많이 해드렸죠.<br />
그리스 사람은 아침에 눈을떠서 저녁에 잠들기전 하루 한번이상은 이분 음악을 듣게된다는.....<br />
저도 아그네스 발차가 최고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발차가 그리스출신이라죠

문재인후보 생각이 나는군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자리. 자유인이 꿈인 사람. <br />
하지만 온종일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저렇듯 거대 수구꼴통 이익집단들을 상대하고 한편으로는 안철수와의 관계정립에 애쓰는 모습. 참 안타깝습니다. <br />
그분은 고사하고 이분은 대의를 위해 몸을 던지고. 제가 문재인 후보에 대해 과대평가를 한건가요?

발챠가 90년대에 DG에서 「 내 조국이 가르쳐 준 노래」라는 음반을 냈었습니다.<br />
그리스 노래 모음이지요.<br />
유명한 음반인데, 저는 그 음반은 없습니다. 그리스 음악에 무지했으므로 그냥 유명 성악가가 자기네 나라 노래들을 불러 음반을 냈나 보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요즘 다시 보니 상당히 유명한 애청반인 것 같더군요.

풍월당 대표 박종호씨 내가 사랑한 클래식인가에 소개되어 많이 판매되었을 겁니다. 저도 그때 구매했죠.

애들 학교 다닐 때 담임에게 촌지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니고 <br />
그냥 스승의날이나 한년 끝날때에 시디를 선물 하곤 했었는 데 <br />
가장 많이 선물 했던게 <br />
피셔디스카우의 겨울나그네와 아그네스 발차의 조국이 가르쳐준 노래 엿습니다. <br />
덕분에 이 음반 거의 스무장 정도 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br />
이리저리 선물 한다고.. <br />
<br />
그리스 음악들이 제게는 참 좋게 들립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