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 브로마이드도 주네요(통이 커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작음^^) ..



기대했던것보다 다이내믹함이 좀 부족한것 같아(아무래도 라이브느낌을 음반에서 느낄순 없으니 이건 패스해야겠죠?) 약간 힘이 빠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90년대 하드한 락을 듣는것 같아 좋습니다.



그런데 듣는 내내 허접한 제 귀에도 드럼 심벌소리가.. 뭐랄까 곡에 빠져서 듣게 하는데 계속 방해가 되더군요. 간혹 들리는 통통 거리는 힘없는 드럼소리도 그렇구요.



탑밴드2에서 김세황씨가 드러머 혹평할때 니가 뭐 잘나서 그러느냐...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사실 다운타운시절부터 김세황씨 좋아하긴 했었습니다).



음반에서 들어보니 솔직히 드럼파트는 좀 아쉽네요. 드럼 때문인진 몰라도 간혹 사운드가 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뭐...그래도 여신님이 하는 것이니 다 감내할 수 있겠지요^^



예전에 발표됐던 곡들 뭐 당연히 좋구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9번째 트랙 어항 속의 고래 가 마음에 드네요. 곡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아쉬워 곡 길이를 7분정도로 늘려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