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눌에게 끌려가다시피 백화점에 갔는데,
겨울 상의 하나가 닥*브랜드에 135만원??..헉.
마눌은 3개월로 끊자고 하고 ,난 그런 비싼 거 입으면 부담스럽다..
안산다 하고 밀고 당기고 생쑈를 했슴다....
백화점 안에서 창피스러운지도 모르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형편에 무리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생각이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옷이라도 그럴 듯한 게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게
마눌 생각인데,서로 가치관이 다르니,......
결국 내가 우겨서 인*안 제품 백만원짜리를 50% 할인해서 사고,
1층에 마눌 지갑산다고 내려 왔는데,
닥*가 21만원이 비싸다고 안사고,
내 가방을 37만원짜리를 살려고 하여 또 실갱이.....
지금 매고 다니는 것도 좋은데 왜 사느냐니까,
그건 자기가 매고,이게 예뻐 보이니 매랍니다.
안산다..사라..하고 또 밀고 당기고...
내가 우겨서 안사고 마트에 가서 제 사각팬티를 몇장 사라니,
가격이 9천원인 걸 보더니,비싸다고 안사네요...ㅠ.ㅜ
ps;사람들이 많아서 다행히 등짝을 맞지는 않았습니다만....ㅠ.ㅠ
도대체 합리적인 소비란 무엇이란 말인가요?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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