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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찍자며 울던 청년백수 지금 뭐하나 봤더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29 19:47:09
추천수 1
조회수   2,598

제목

MB 찍자며 울던 청년백수 지금 뭐하나 봤더니…

글쓴이

강인권 [가입일자 : 2004-12-28]
내용
Related Link: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7952.html

이씨는 2007년 가을 구직활동 끝에 월급 150만원의 정규직 일자리를 구했다.

출근을 얼마 앞둔 어느날 한나라당 지역으로부터 인터넷에 올린 글을 봤다며

찬조연설을 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당시 한나라당은 “경비회사보다 더 좋은 직장을 보장하고 더 좋은 데로 구해주면

안되냐”고 망설이는 이씨를 설득했다.







그러나 찬조연설 이후 한나라당이 소개해 준 일자리는 정규직인지도 불투명하고

급여도 많지 않은 서울의 이벤트회사였다. 이후에도 한나라당의 일자리 소개는

이어졌다.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파리목숨 같은 비정규직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며 지지했으나, 소개받은 일자리 중에는 비정규직 일자리도 있었다.

아니면 터무니없이 임금이 낮은 일자리였다.







그 와중에 가세는 점점 기울었다. 독채 전세를 살던 이씨 가족은 전세금을 빼

단칸방 월세로 이사했다.

이씨는 찬조연설로 알려진 이름 탓에 취직이 어려운가 싶어 개명도 고려하며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았다.

결국 이씨는 “내 이래 갖고 그냥 못 있겠다. 한 3년 고생해가 다른 장사라도

하면…”이라는 끝을 맺지 못한 말을 남긴 채 집을 나갔다.





“아무래도 내가 아를 잡은 거지. 아무래도 내가 더 볶았지.

내가 ‘우째 인간아, 사람을 그렇게 믿었노’라고 뭐라 카면 ‘엄마, 나도 떳떳하고 싶어서 그랬는데…’카면서 눈물만 뚝뚝 흘립니다.”







이씨는 한두달에 한번쯤 어머니를 찾아 온다. 이씨 어머니는 “이씨가 일용직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내가 무식해서 잘 모르지만은, 우리 아는 그냥 희생양이지예.

그래도 지가 어떡할 겁니까. 후회하지예. 백번 천번 후회하지예.

지 인생이 이리 돼뿌릿는데.”





아무리 생양아치라도 자기를 지지하고 지원연설까지한 사람을 비정규직 알바같은

하루살이 일자리에 취직시켜준 것도 그렇고 하여간 찌질한 놈 입니다





아직도 이명박그네를 믿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 부디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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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2012-10-29 20:01:49
답글

이에는 이..... 눈엔 눈으로.....<br />
이청년 반 새누리 최전에 세워야 합니다<br />
얼른 찾아서 선거 동영상 제작하고.....<br />
뼈속까지 후회한다 새누리 지지자였음을....<br />
메세지 강렬합니다

이기철 2012-10-29 20:02:34
답글

새누리에서 돈으로 입막음 하기던에 얼른 손써야 합니다

길호정 2012-10-29 20:08:55
답글

새누리ㅔ서 데려다가 무슨 청년위원장이라도 시켜줄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네요. <br />
근데.. 이사람은 손수조보다 뭐가 못해서. -_-??

최만수 2012-10-29 20:12:45
답글

쥐박이를 믿었다는것 자체가 좀 모자란 사람이라는 증거이니 채용하면 골치 아프겠고,<br />
적당히 이용해먹다 버리면 된다고 생각했을거 같은데요. 모자라다 모자라.

moolgum@gmail.com 2012-10-29 20:13:18
답글

아랫글에서도 적었지만 저런 인간들 잘 안 바뀝니다. 이번에도 그네 찍을 확률 아주 높다고 봅니다.

길호정 2012-10-29 20:15:11
답글

아.. 생각해보니 손수조는 친박이네요. 저친구는 친이고.. 백수와 대선캠프 미래세대위원장의 차이가 나는게 맞네. ㅋㅋ

groovydude@hanmail.net 2012-10-29 20:16:50
답글

정권 창출한답시고 사람 두번 죽이지나 말았으면 싶네요.

김기두 2012-10-29 20:56:46
답글

자업자득이죠.<br />
<br />
뭐 동정할 가치나 있나요.

이주현 2012-10-29 21:06:31
답글

자신의 알량한 생각을 이런 게시판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정도가 아니라<br />
<br />
선거 막바지에 공중파를 통해 공공연히 외쳐댄 댓가.... 자업자득이죠.(2)

박훈재 2012-10-29 21:33:02
답글

무식하면 약이 없다고 합니다..<br />
<br />
이런 분들이나 예전에 그 국밥집 할매 - 역시 장사가 안된다 함 - 나..<br />
<br />
전쟁에서 적군과 아군을 분간하지 못하면 잘못하면 죽습니다..^^<br />
<br />
실제로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미국도 그렇고..<br />
<br />
의외로 무식한?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입니다..자기 위치는 정확히 알어야지요 ^^

허길 2012-10-29 22:05:32
답글

새누리 또 찍을꺼예요. <br />
구구절절 특정 "사람"에 대한 원망으로만 읽히는군요. 그러니까 박근혜라면...

이태봉 2012-10-29 22:09:36
답글

국밥집 할매처럼...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에 백만표입니다.<br />
<br />

구행복 2012-10-29 22:09:50
답글

그럴줄 알았습니다

이기철 2012-10-29 23:14:19
답글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br />
신념이 아닌 이익을

황준승 2012-10-29 23:21:46
답글

와싸다 회원님들 참 냉정하세요...<br />
저는 민주당에서 저 불쌍한 청년을 거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정신개조 시켜서 새나라의 새일꾼으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br />
반 새누리당 전선의 최일선에 내세워야죠

bnbkorea@paran.com 2012-10-29 23:30:34
답글

저런놈 더 당해도 정신못차릴걸요

박희정 2012-10-29 23:56:58
답글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짠~합니다. 무식해서 사기당한 거지요.<br />

이석주 2012-10-30 00:01:34
답글

이래서 정치판에 몸을 쉽게 투신하면 패가망신하는 것이죠.<br />

정현철 2012-10-30 00:27:38
답글

흐음,,, 글 읽고 한 마디.<br />
<br />
꼴 좋다...<br />

전성환 2012-10-30 08:47:49
답글

일단 정신 상태가 글러 먹었단 느낌이 강했죠. 좀 아둔하다고 해야하나.

장훈 2012-10-30 09:02:48
답글

얄팍한 이기심과 무지에서 비롯된것 같습니다.<br />
이번엔 한겨례쪽으로 붙어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장재영 2012-10-30 09:33:42
답글

그냥 작은 일부분..일화일뿐입니다.<br />
그걸로 전체적인것을 판단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봅니다..<br />
그런데........전체적으로봐도 모두가 침체기고 암울한 상황이네요....ㅉ

김좌진 2012-10-30 10:41:44
답글

가카 시대 청년의 모습을 압축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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