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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박명림 교수가 본 단일화 의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29 14:38:40
추천수 2
조회수   1,119

제목

[펌] 박명림 교수가 본 단일화 의미

글쓴이

강윤흠 [가입일자 : 2006-11-16]
내용
Related Link: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7851.html

단일화에 대한 지평이 넓어지는 글입니다. 박명림 교수의 논리정연함에 짜증과 답답함이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7851.html



--- 기고문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



위 사례들은 세가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첫째, 정치연합-사회협약의 성공은 공동체 전체로 확산되는 막강한 파급효과를 갖는다. 둘째, 특정 시점의 리더십 성격, 정치연합과 사회협약은, 체체성격 및 집합적 인간문제의 방향을 결정함으로써 공동체 성원들의 단기적 거시적 삶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셋째, 정치연합과 사회협약에는 노동을 포함한 하층 포용과 연대가 필수적이다.



87년 최대 민주연합 이후 한국 사회는 한번도 개혁연합과 복지연합·사회협약을 성공시킨 적이 없었다. 우리 시대의 이 참혹한 인간현실을 그대로 가게 할 수는 없다. 최초의 개혁연합·복지연합으로서 정당과 시민, 개혁과 중도가 만날 문재인-안철수 정치연합은 짧게는 정권교체와 진보-보수 균형을 위해, 길게는 한국 사회의 근본개혁 및 복지화·형평화·인간화를 위해 필수가 아닐 수 없다. 그를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의 모범을 넘어 복지화·인간화에서도 또 한번의 성공신화를 쓰자.



중국·일본·북한이 모두 복지국가와 평화국가 건설에 실패하고 있는 현실에서, 동아시아의 첫번째 자생적 민주국가로서 동아시아 최초의 복지국가·평화국가를 건설하자.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과 자녀들의 자녀들이 고르고 안온하며, 넉넉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게 할 첫 삽을 뜨자. 문재인-안철수의 결단, 사회·정치세력의 압력과 지혜, 시민들의 열망이 조화되는 정치예술을 시작하자.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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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행복 2012-10-29 14:55:38
답글

매우 공감가는 평론입니다.

p705@kornet.net 2012-10-29 15:11:57
답글

실제적으론 안철수가 전통적 의미의 정치세력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r />
그를 지지하는 지지층들이 보면 상식적 수준의 복지와 경제정의를 지향하고 있지는 하지만 어느정도 암묵적 합의의 수준이지 카테고리가 명확하게 정의된 건 아닌 상태고 더군다나 <br />
눈에 보이는 명확한 (전통적 의미의) 정치조직 형태는 없다고 봐야 하지 싶습니다. <br />
<br />
이게 선거에서는 유효한 상황이고 선거 연합에서는

이숭규 2012-10-29 15:26:19
답글

역시 혜안이 있는 글이네요. <br />
박명림 교수는 우리나라의 공부 안하는 많은 얼치기 진보교수들과는 달리 학자이면서도 현실문제의 본질을 잘 파악하는 분이죠. <br />
<br />
문-안 두 후보 중 한명이 집권한다 하더라도 반새누리당 세력이 모두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br />
이번에도 "보수가 압도하는 현실에서 단지 정부만 ‘민주적 섬’처럼 존재"하게 되겠죠. <br />
<br />
그러면 새누리당이나 다름 없다고 민주

최만수 2012-10-29 15:44:13
답글

한겨레에 실린 박교수의 평론에 공감합니다. 결국 한편의 희생만으론 성과를 볼수없고 양측이 국민의 입장에서 큰정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합의하고 연합해서 대선을 이겼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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