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가족 모두가 근교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산행 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를 주로 다니고,
약간은 위험하다 싶은 바윗길 코스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관악산,삼성산등)
매주 꾸준히 다니다 보니 처음엔 산길을 제대로 걷지 못해 이리저리 넘어지고 뒤뚱거리던 둘째(5살)가
이젠 제법 험한 바위산도 겁없이 기어오르는 수준이 됐고,
저도 체중이 10Kg 정도 줄어서 집사람이 무척 좋아합니다.
문제는...
요즘들어 작은 아이가 자꾸 무릎이 아프다고 합니다.
처음엔 그저 성장통이려니 생각했었는데,
혹시 어린 아이에게 너무 무리한 산행을 하고 있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제딴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다니는 등산인데, 의도와 다르게 아이의 건강을 망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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