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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화춘식당 방문소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27 23:35:47
추천수 10
조회수   1,785

제목

인천 공화춘식당 방문소감

글쓴이

윤은선 [가입일자 : ]
내용
그 유명한 공화춘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대에서 가장 장사 잘 되는 중국식당이었던 것 같아요.

그 집 때문에 바로 앞 작은 삼거리에 차량정체가 생기더군요.

방문소감은...



일단 주차 발레서비스 친절하게 잘 해줍니다.

4층(꼭대기층)으로 올라갔는데 운좋게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쪽 야경이 근사하더군요.

전망이 좋아서인지 데이트하는 커플이 몇 팀 보였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예약전화 하시면서 전망 좋은 곳 찜하세요.



주문한 메뉴는 공화춘짜장면(10000원), 해물짬뽕(8000원), 탕슉(25000원).

옛 스타일의 공화춘짜장은 해물하고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특이하게 청양고추 슬라이스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는..

처음에는 이게 뭥미? 했는데 짜장의 느끼함을 고추가 상쇄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춘장이 그닥 자극적이지 않은 약간 심심한 맛(조미료 맛이 덜나는) 입니다.

미원하고 설탕 잔뜩넣는 짜장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맛은 괘안타인데... 너무 비싸요.

만원의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밑에 일반짜장도 있습니다.(5000원)



삼선짬뽕은 불맛이 잘 느껴지고 국물맛이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느낌이었어요.

매운 정도는 중간정도.

저도 아내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음식이었습니다.

아마 비오는 날이라서 더 그랬는지도...

해물도 적당한 양이 잘 들어가 있었구요.



탕수육은 소, 중, 대 구분없이 무조건 한가지 양입니다.

타 중국집 중짜리 정도의 양.

바삭한 식감 좋고, 돼지 냄새 안나고, 소스도 그럭저럭..

한 15000원이면 엄지손가락을 들어줬을텐데

약간은 사악한 가격때문에...



결론은

삼선짬뽕 추천. 가끔 갈만한 곳.



이 집의 가장 특별한 점은

100년동안 그 자리에서 한 간판으로 잘 버텨왔다는 것.

역사와 추억을 같이 먹는 곳.

음식맛이 최고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사족으로

그 옆집에서 파는 공갈빵은 비추입니다.

버터냄새가 확 올라오는데 왠지 버터향을 쓰지 않았을까 싶은 혐의가..

너무 느끼해요.

차라리 노점에서 청각장애인들이 파는 공갈호떡이 더 낫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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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근 2012-10-27 23:45:24
답글

제가 그동내 출신입니다 입맛은 호불호가 있을수 있으므로 더좋다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br />
공화춘 위쪽에 있는 ˝부엔부˝의 삼선짜장을 권하고싶습니다 <br />
어릴적 먹던 짜장면맛을 느껴볼려고 전국을 다녀본 결과입니다 물론 이곳 인천차이나타운의 유명한 중국집도 거의 다 다녀봤습니다 <br />
지금도 고향에 갈때면 꼭들르기도 하는곳입니다

박태희 2012-10-27 23:50:48
답글

사진이 없어서 무효임

강윤흠 2012-10-27 23:54:00
답글

한달 전에 처음 가봤는데, 음식맛은 그냥 동네 중국집 중에서 좀 잘하는 수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br />
그래도 많은 손님을 대하는 노하우 같은 게 있는 건 좋았습니다. 초행이었는데 기억이 나쁘진 않았네요.<br />
<br />
<br />
<br />

백광현 2012-10-28 00:06:57
답글

신포동 진흥각 한번 가보셔요..지금의 차이나 타운에 있는 음식점은 근래에 생긴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이인근 2012-10-28 00:32:24
답글

거기 진흥각도 가봤어요ㅡㅡ

유충현 2012-10-28 00:55:49
답글

중화루가 낫지 않나요? 진흥각도 별로고 공화춘은 더더욱 별로던데요.

이인근 2012-10-28 01:24:43
답글

중화루과 진흥각도 나름 정통짜장면맛을 내주고 역사도 제법 있죠 <br />
하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릴적 먹던 짜장면맛을 내주는 곳은 역시 부엔부 였습니다 아마도 재료의 차이도 제법 있는듯 합니다

유충현 2012-10-28 01:34:46
답글

부엔부.. 가봐야 겠군요.

최원길 2012-10-28 06:25:25
답글

실제 공화춘이 문을 닫은지는 오래됐고... 옛 공화춘 자리에 걸려있어 &#50026;어가던 간판을 자기들 맘대로 떼어다가 현 공화춘 업주가 영업을 시작했다가 공화춘 후손들과 다툼이 있었다는 얘기를 한참전에 들은 것 같은데... 그 이후 어찌되었나 모르겠습니다..<br />
옛 공화춘이 있던 건물은 인천 중구에서 매입하여 짜장면 박물관을 만들었더군요...

이인규 2012-10-28 08:29:10
답글

그자리 공화춘 한참동안 없었습니다.<br />
한의원인가 머 다른 그런것 이었죠<br />
100년동안 한자리 이거 다 뻥입니다.

younpo@hotmail.com 2012-10-28 09:30:03
답글

그런가요??<br />
우리나라는 한자리애서 진득하게 영업하는 음식점이 드물군요. ㅡㅡ;

younpo@hotmail.com 2012-10-28 09:59:48
답글

인천차이나타운은 어제 처음이어서 일단 젤 유명한 곳으로 들어갔었는데 다음엔 부앤부로 가야겠군요.<br />
정보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한상진 2012-10-28 10:34:04
답글

대창반점이 오래되었습니다만, 공화춘 주방장이셨던 할아버지가 은퇴하셨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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