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나는 쏘는 소리가 싫어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04 08:55:53
추천수 0
조회수   1,920

제목

나는 쏘는 소리가 싫어요~

글쓴이

송학명 [가입일자 : 2000-08-28]
내용
처음 오디오를 시작하는 분들은 특히 그렇고 오디오 좀 하신 분들 가운데도 많은 분들이 선명한 고역을 좋아하십니다.



근데 왜 저는 조금이라도 쏘는 혹은 너무 선명한 고역이 싫은걸까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 전후 얼마동안 방에서 PC옆에 스피커를 1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설치해서 몇년간 들은적이 있습니다. 엠프는 쏘는 엠프도 아니고 주로 뮤피를 사용했었죠.



근데 같은 스피커라도 청취거리가 이렇게 가까우니 딱 귀높이에 있는 트위터의 소리가 묘하게 좋으면서도 자극적이더라구요. 이때 빨리 스피커를 바꾸었어야 하는건데.. 시간이 흐르니 음악을 조금만 들어도 귀가 피곤해지더군요.



이때부터 조금이라도 쏘는 소리는 극단적으로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제 이명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이명이 없는 분들은 그 고통을 모릅니다. 그냥 한번씩 죽고 싶어진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아마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들속에서 이때 듣던 소리가 이명을 더 악화시켰다고 추측만 합니다만 소리도 좋지만 귀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음악을 좀 크게 듣긴 하지만 청력에 결정적인 손실은 없었습니다.



그것보다는 이명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예전에 들었을때 쉽게 귀가 피로해지고 때론 뭔가 상당히 자극적으로 느껴졌던 고역이 지금 24시간 들리는 소리와 음역대가 비슷한 건 그냥 우연일까요?



제가 사용하던 스피커는 특별히 고역이 많이 쏘는 종류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PC FI하시는 분들 스피커 가까이서 들으시면서 큰 음량보다 쏘는 듯한 소리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만에 하나 저같이 되면 인생이 참 즐겁지가 않아집니다.



거의 공갈협박이군요. 이명에 시달리는 인구는 생각외로 많은 것으로 알고 당첨되면 상태가 심한 경우 인생 아작납니다. 약간은 공갈을 쳐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부드러운 고역도 들릴거 다 들립니다. 적응하기 나름이죠. 제 심정은 그런 스피커 만드는 업체들 고소라도 하고 싶습니다만 객관적으로 검증이 안 되니 할수가 없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