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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자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23 10:11:07
추천수 2
조회수   1,773

제목

변절자들.

글쓴이

박대희 [가입일자 : 2009-04-12]
내용
오래전에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전두환 정권시절 민주화 요구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날때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 김현장

이라는 혈기 넘치는 청년이 있었고 전두환 정권에 반대하던 사람들로 부터 박수를

받던 사람인데 그 이후세월이 흐르면서 잊혀졌고 오늘 뉴스에 새누리 대통합위원

이라는 변절한 모습으로 나와서 박근혜 예찬에 침을 튀기는것을 보면서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망가뜨리는지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한광옥,김경재도 그렇구요

자신들을 핍박하던 민정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에 빌붙어서 정치생명을 부지해보려는

이들의 발버둥 이들의 몸부림을 보면서 일종의 연만마저 느껴집니다.



씁쓸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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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희 2012-10-23 10:15:06
답글

기억을 더듬어 보니 광주 민주항쟁으로 반미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의 일이네요.

최원길 2012-10-23 10:33:28
답글

변절한 지 이미 오래 되었군요... 살면서 생각을 바뀌는 계기가 있겠지만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br />
<br />
"1989년 임수경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사건으로, 1990년 10월 유럽민협과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에 전민련 회의결과 등을 보내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 등으로 다시 구속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 받고, 1993년 가석방되었다.<br />
이때 부인 김영애와 같이 구속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김영애는 각목

박재현 2012-10-23 10:33:55
답글

<br />
변절이라기 보단....원래 그런 사람인데... 그런 기회를 잡은거죠.....

박대희 2012-10-23 10:40:47
답글

그렇군요 본래 그런 인간 이었군요.

이문준 2012-10-23 10:55:59
답글

'원칙없는 타협'이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이고, 나아가 사회정의의 기본원칙마저 무너뜨리는 법이죠. <br />
<br />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으로 당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동아대학교 3학년생 장덕술(22)이 사망했고,<br />
몇 명의 학생들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미국문화원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면학시설로<br />
활용되었습니다. 김현창이나 문부식 등 당시 사건 주모자들은 백주대낮에 인화물질로 불을 지를 경우, <br

김현대 2012-10-23 12:21:57
답글

사실관계만 바로잡습니다.<br />
당시 김현장은 사건 현장에 있지 않았고, 이후 문부식 등의 배후로 지목되어 구속되었습니다.

이문준 2012-10-23 14:00:05
답글

^^;<br />
<br />
좀 웃기는 얘기네요. 그래서, 정권에 저항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이니 정당한 행위였고, 그 불에 한 두 사람<br />
정도 타죽은 것은 민주주의 쟁취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된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얘기네요.<br />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이나 민주주의 쟁취라는 목표는 심지어 사람의 생명 마저도 초월하는 지고의 이념<br />
이라는 말이네요. <br />
<br />
그리고, 대

고동윤 2012-10-23 14:07:06
답글

부미방이 불필요한 폭력이란 점은 동의합니다.<br />
<br />
그런데 불필요한 폭력을 넘어서 공권력을 빙자한 거대한 톡재 폭력이 많았지요. 이문준님도 친구 사망에 분노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그보다 더 크고 민족에게 대죄를 지은 폭력에 대해서도 그에 걸맞는 분노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br />
<br />
김수영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란 시가 떠오르는 군요.

이문준 2012-10-23 15:06:59
답글

동기동창이고, 같은 반을 했었다는 인연 외에는 그 친구와 별다른 교류의 기억이 없습니다.<br />
워낙 조용하고, 눈에 띄는 행동을 했던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친했다거나, 친하지 않았다는 그런 <br />
평면적인 관계를 기준으로 제가 이런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충분히 아시겠지만...<br />
<br />
대체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절대적 가치의 기준이 뭔가에 대한 의문이죠. 어떠한 폭력에 대해서도<

이문준 2012-10-23 16:37:33
답글

1. 사법적 처벌을 받은 것이야 당연하지요. 당시의 억압적인 사회분위기상 반정궝 행위에 따른 괘씸죄가<br />
추가됐겠지만, 최소한 '현주건조물방화 및 치사상'에 따른 사법적 처벌은 마땅한 것입니다. 다만, 이후의<br />
정치적 변화에 따라 민주화운동 유공에 따른 감형, 복권 등 여러가지 혜택을 입은 것으로 압니다.<br />
죽은 놈만 억울한거죠.<br />
<br />
2. 이상돈님은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과 동의대 사건

이문준 2012-10-23 17:23:02
답글

부산미문화원 방화사건과 그 당사자 중 하나인 김현장에 관련한 내용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다가<br />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동의대 사건으로 삼천포로 빠진 것을 지적했더니, 저더러 오타 한 글자를 놓고<br />
따지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는군요.<br />
<br />
"이문준님, 재미있는 논리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해자로 <br />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화재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이상돈 2012-10-23 18:50:08
답글

이문준님의 말씀에 따라 사건 내용을 확인했습니다.<br />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br />
제 잘 못을 인정합니다.<br />
그리고 피해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이상돈 2012-10-23 18:52:44
답글

잘 못된 논리는 오해소지를 없애기 위해 삭재합니다.

김영일 2012-10-23 21:03:38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덥~~~~~~~~썩

김현대 2012-10-23 21:31:33
답글

댓글들 읽다보니 불현듯, 이문준 님 글에 흥미가 생겨서요.<br />
<br />
편의상 댓글 1.<br />
<br />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으로 당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동아대학교 3학년생 장덕술(22)이 사망했고, 몇 명의 학생들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실을 적시하고)<br />
<br />
당시 미국문화원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면학시설로 활용되었습니다. (밑밥을 깐 뒤에)<br />
<br />
김현창이나 문부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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