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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곡을 듣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구입한 한 장 짜리 lp입니다.
옛날부터 들었던 앞면은 백조의호수 뒷면은 잠자는 숲속의미녀 판은
3장 짜리 곡을 한 면으로 줄여놓은 곡이라 빠진 곡들이 궁금해서
이번 여름에 전곡판 구입해서 듣고 별 재미를 못 보았습니다.
생소한 곡이 너무 많았습니다.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과는 달리 잠자는 숲속의미녀 이곡만 전곡판에 재미를 못 붙이던 차에 살까말까 고민하다 구입한 1장짜리 발췌판을 너무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한 장 짜리 좀 들은 다음에 전곡판을 다시 들으면 여름보다는 좀 나을 것 같습니다.
혹시 재미를 못 붙이는 곡이 있으면 이런 방법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예전에 베토벤 현악사중주 초기 6곡 들을때 베토벤의 중기 후기곡과는 달리
왜 이렇게 재미없는 현악사중주를 작곡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이 6곡들도 자주 들으니 예전에 느끼지 못하던 재미를 보고있습니다.
명반을 구해서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자주 들어보는 것도 또다른 방법인것 같습니다. 또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발췌판을 들어보는 것도 좋네요.
링크는 본글보다 말할 수 없이 더 중요한 '장물재벌'에 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