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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나머지 27% 무당파층에서 난다. 이들을 중도 라고도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별 생각이 없는 층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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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 별 생각이 없는 층이라..<br />
생각이 복잡해지고 많아집니다.

정치학자들은 대부분의 중도층 유권자가 별 생각이 없는 층이란 게 맞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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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치현실에 따라서는 양쪽의 지나치게 치우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스스로 중도를 자처하기도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가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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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지지층은 이 두 가지 부류의 중도층을 포함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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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부류의 '중도층' 가운데 후자는 사실 자

삐딱하게 바라보면 중도는 별 생각이 없는 층이 스스로 자신을 위안삼는 단어, 정치적으로는 진보적이나 경제적인 면에서는 보수적인 이중적인 스탠스를 감추기 위한 단어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br />
듣기 거북한 말일 수도 있는데, 한번 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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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철수 지지층이 이런 의미의 중도인가...이건 또 아닌거 같아요.

인터뷰 내용을 다 읽어봤는데 볼 만한 내용이네요.<br />
홍정욱이 국가리더십스쿨 원장을 맡으면 좋겠다는 말에는 물론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요.<br />
(저는 홍정욱과 김문수를 MB 이상으로 매우 악한 사람으로 보고 있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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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역 정치인들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요.<br />
정치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생각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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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윤여준이란 사람 티비에 나오는 거 봤습니다. <br />
아주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여러 정권에 복역한 걸 문제삼는데 제 생각엔 그것도 능력이고요.<br />
쓸만할 이유가 있으니 기용했겠지요. 대놓고 보수진영이라고 무시할 사람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br />

네, 저도 이병철님과 같은 의견입니다.<br />
예전에 윤여준씨에 대해 잘 모를 때는 신한국당 선거전략가였던 점만 보고 매우 교활한 정치꾼이라고 생각했었느는데 실제로 보니 빙빙돌려 말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자기 생각을 명료하게 표현하더군요.<br />
그리고 그 내공이 평범하지 않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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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토론회 자리에 백낙청교수가 사회를 보고 문재인후보, 심상정 의원, 윤여준씨 이렇게 세 사람이 패널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