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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회가 각박 하다고 느낄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19 18:43:25
추천수 2
조회수   1,339

제목

참 사회가 각박 하다고 느낄때..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제가 장애인 활동 도우미를 하면서

어린 아이들 케어를 할때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시고,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죠.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있습니다.

몸이 좀 움직이기 힘들고 말이 느립니다만.. 사고 발달은

아주 뛰어 납니다.

헌데 그 학부모회 인지 뭔지 에서

장애 아동은 따로 교육 시켜라..

아이들 학습 진도가 늦다.. 그 아이 돌보느라 수업진도가 느리다

라고 복지관으로 항의를 했더라구요



참... 진도가 느리면 얼마나 느리다고

그 때는 좀 같이 어울리고 사는 방법을 배우는게

중요하지 않나요?



매번 느끼지만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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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10-19 18:53:17
답글

저도 요즘 우리 사회가 너무 메말라 간다고 생각합니다..인간미 없이.<br />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으로 되어가네요..ㅠ.ㅠ

windouz@korea.com 2012-10-19 18:56:35
답글

어른들이 나서서 아이들 편가르기를 하니<br />
이게 사회가 제대로 될까요

lsh1264@paran.com 2012-10-19 19:00:03
답글

아이들 교육에 실보다 득이 더 많은 참 좋은 기회인 걸 그 학부모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br />
<br />
저도 그 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2~30년 관계를 유지하는 지인들이 꽤 있는 편인데<br />
몸만 불편할 뿐 정상인들 보다 더 건강한 사고로 바른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한 수 배우게 되고<br />
제 삶을 다듬는데 도움도 됩니다 실제로 겪어 보면 저런 어처구니 없는 반대는 없을텐데 안타깝네요...

진강태 2012-10-19 19:00:13
답글

일전에 중1 막내 딸이 식사 중에 그러더군요.<br />
자기 반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뜻 모를 소리를 낸다거나, 이상한 행동을 해서 <br />
공부에 지장이 많다고요. 선생님도 그 아이에 행동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는 것 같구요.<br />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주제가 아니더군요.<br />
이해하고 잘 감싸안고 가라고는 했지만 아이의 반응은 그리...

염일진 2012-10-19 19:02:18
답글

전 우리 사회가 ...지금 이대로 가다가..이게 아닌데 하고 깨닫고,다시 제대로 될려고 노력하기까지,<br />
몇십년은 걸릴거라고 봅니다.

lsh1264@paran.com 2012-10-19 19:03:22
답글

지적장애가 있다면 특수교육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이에 내용은 지적장애가 아닌<br />
신체장애이기 때문에 더불어 교육을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영춘 2012-10-19 19:04:55
답글

껍덕만 정상처럼 보이는 것들이<br />
속은 말라비틀어져서 <br />
죽으면 거름으로도 못쓸 육신을 벼슬처럼 여기는 가여운 족속들이죠.

김용율 2012-10-19 19:06:51
답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가지 이상식 장애가 있다고 생각해요, <br />
근데 이기적 성격장애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windouz@korea.com 2012-10-19 19:17:16
답글

저는 초중고 가<br />
학습을 위한 시기이기도 하지만<br />
같이 어울려 사는 방법을 익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br />
솔직히 공부요? <br />
할 사람은 합니다. 다른 이유 때문에 특히 장애인이 한명 있다고<br />
공부를 못하겠다고 하는건 핑계죠<br />
<br />

진강태 2012-10-19 19:33:29
답글

님비와 핌피의 양 대칭점에 서서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목소리가 힘을 얻는 세상이죠. <br />
기본적 윤리와 상식 그리고 사랑이 힘을 못쓰는 씁쓸한 사회..

김동철 2012-10-19 19:55:24
답글

교육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만 가르치니 어쩔수 없지요<br />
우리사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적합의를 다시 해야 하는데<br />
현실은 박근혜를 필두로한 신자유주의 뉴라이트가 판치는 세상이니 그냥 견디는 수밖에요<br />
이번 대선에서 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아마도 1g 정도의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보이지만<br />
여당이 계속 정권을 유지한다면 신자유주의는 더욱 가속화되고

windouz@korea.com 2012-10-19 20:28:04
답글

잘못 되었다고 선생이란 사람을 가르치세요<br />
이렇게 깨어 있는 부모가 많아야<br />
사회가 바로 됩니다

염일진 2012-10-19 20:40:21
답글

그런 것 보면 우리 나라의 주부들 즉,어머니들의 역할이 참 크다고 보는데,<br />
일부는 무조건 좋은 성적....좋은 대학..일류 직장....이렇게 추구하고,<br />
재테크에 온 신경을 쏟으니....<br />
문화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득한 사람 숫자가 적어져 가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br />
<br />
남과 같이 어울려 살기 위해선 배려 정신이 중요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실천하는 그런....시기가 와야죠...

이태봉 2012-10-19 20:40:54
답글

임대아파트 쫓아내...<br />
공업고등학교 쫓아내...<br />
장애인시설 쫓아내...<br />
돈없다고 차별해...<br />
<br />
우리 사회가 어찌 이 지경이 되었는지...

김학주 2012-10-20 02:17:08
답글

동감합니다 전 인천 중증 장애우 활동보조 일을 했습니다 ㅡㅡ 백프로 동감합니다 제가 자주 다투는 것 중 하나는 장애인 <br />
<br />
주차구역에 일반인이 차를 주차시키면 ㅡㅡㅡ뚜껑이 열리는 타입이라ㅡㅡㅡ그러나 ~~~~<br />
<br />
오늘은 따른 곳에서 각박하다는 것을 느꼈네요ㅡㅡㅡ <br />
<br />
ㅎㅎㅎ 스피커

김태훈 2012-10-20 02:36:41
답글

그래도 정을 다 떨어뜨리지는 마시고...

김소정 2012-10-20 06:13:01
답글

통합교육이 실시된 지 20년 가까이 되는데도 아직 비장애인 학부모 측에서 저런 헛소리가 터져나온다니... 읽는 것만으로도 화가 치미네요.<br />
그 따위 편견과 이기심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절대 유산으로 물려주어서는 안 되는 건데... 안 되는 건데.... ㅜㅜ <br />

황재현 2012-10-20 07:23:26
답글

장애인이 아니라도 공부를 못하고 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자기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 중산층 또는 상위층이라고 생각하며 자기들 만의 리그를 만드려는 엄마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엄마들끼리도 그러고...그러면서 애들한테 왕따 그런거 하지 말라고 하고 학교에서 왕따 관련 포스터, 글짓기, 독후감 같은 행사를 하면 틀에 박힌 답들로 엄청나게 열심히 매달리죠. 가슴으로 느끼고 생각해서 하는 것들이 아니라 그냥 머리에만

정하엽 2012-10-20 07:25:37
답글

이나라 한번 쫄딱 망해야 할겁니다. <br />
껍데기만 사람의 모양을항 짐승들이 득시글 거리니 저 오래전 비문명의 시대로 돌아가야지요<br />
<br />
이젠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잃어버렸으니 ...

moolgum@gmail.com 2012-10-20 08:54:51
답글

요즘은 돈없으면 장애인이라는. 씨바..뭐 이런 세상이. ㅡㅡ;

nuni1004@hanmail.net 2012-10-22 03:00:06
답글

그런애들과 함께 사는 지혜를 배우는게 교육인데, 입시점수올리는 기계로 아이들을 키우니...<br />
<br />
진짜 교육은 외면되는 현실이죠, 대규모 닭장속에서 갇혀 사육되며 사료를 주입받는 방식으로<br />
요즘아이들도 사육되고 있습니다.<br />
<br />
자유롭게 놀면서 넓은 공간에서 천천히 크도록 되는것은 점수 안올라간다고 지극히 멸시당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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