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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설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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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5:2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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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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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설레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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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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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마님과 둘이서 상봉동 코슷흐코에 가서 누깔만 버리고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갖구 집구석으로 와서는
오늘 아침 눈곱도 안떼고 어제 사갖구 온거 썰고 다듬고 씻고 분리해서
베네루 봉다리에다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고 있는데
"떼로링...."
"여보세요?"
"난데.....쌈장 맹글어놔!"....ㅡ,.ㅜ^
해서 울마님이 좋아하는 메루치넣고 견과류넣은 쌈장을 맹글랴고
쥐알만한 메루치들 똥 빼내고 다듬는데 하늘이 눼란해지는 거였슴돠...
그러고보니 아침, 증심 죄다 거르고 중노동(?)을 했더니만 시스템이 오동작을.....
시방 마님이 어제 사준 햄버거 한개를 게눈 감추듯 해치우고 잠시 휴식시간.
수봉이 언냐가 옆에서 기운을 북돋아 주네요...
내일 꼭두모닝구에 마님과 짐보따리 바리바리 싣고 어야 갈 생각을 하니깐
가슴이 콩당콩당 뜁니다....
어딜가냐구요? 많은걸 알랴구 하지 마시기 바람돠...2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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