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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들을 좀 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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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4:1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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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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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들을 좀 팻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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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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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아들하나 2002년생 딸하나 인데요....아들녀석이...대구리가 좀 컷다고...눈에 거슬리는 행동를 종종 하네요...
발육이 빨라서인지...벌써 저만하고...그래야 70 아래지만....몇번 경고를 했는데...엄마가 화나서 이야기하면 네...하지 않고...끝까지 따지려고 하네요...
세상 끝까지 따질것도 아니고...
평소에 어른이 훨씬 더 잘 알고...니가 먹는것 니가 입는것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어른이 해주는 거니...아주 중요한거 아니면...네... 해라...하고 몇번 그랬는데...
자식이 안들어 먹네요...먹고 살기도 피곤한데...몇번 경고도 한후라 짜증도 나고 우습기도 하고...
일단 식탁에서 나와서 맞을 준비 하라고 하고...무릅꿇고 손 내라고 했죠...
전엔 빠따를 맞았는데 이번건 그리 큰 사안이 아니라 그냥 손바닥 몇대 때리고 끝내려고 했는데...
차식이 지도 대구리 컷다고 폼을 잡는건지...자리를 잡더군요...손 내밀고...나름 멋있게...
등 긁게로 한 세대 맞으니....아프죠...지가....전 좀 못된 못된 놈이라...초등 저 학년 때부터...한번 빼리면 뼈 부러트릴 정도로 때립니다...잘못 맞으면...
지금까지 때린건 한 10번 이내인것 같네요...한 5번 생각 나는데...그것도 많이쳐서....아이는 좀 더 기억 하려나...
손바닥 한 3대 맞더니 간지는 뭉개지고...살짝 남은 간지에 손을 내밀며 잠깐만요...를 연발 하는데...
맞아본 놈은 알지만...맞는데 무슨 폼이 필요한지...걍 때렸죠...등짝이건 팔뚝이건.....
대구리가 큰건 확실히 알겠더만요...도망을 가더군요...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했을텐데...내가 그동안 너무 안때린건지...
암튼 그날은 들어오면 정말 학교 안보내고 반 쥑이려고 했는데...다 필요 없고 아버지 교육중에 도망 이라니....
암튼 어찌 어찌 하여 한시간 있다 엄마가 동네 어귀서 찾아와서 걍 재우고...그 담날 죽일까...하다가...설교를 시작한게...
' 야 이 비겁한 놈아...맞아 죽더라도...끝까지 폼을 잡던가...아니면...그냥 예~ 하지...그렇게 맞고 깔아 업드리니 좋으냐? 한번 더 폼 잡아보지? 어른이 이야기 할때...? 이 비겁한 놈아...
정도 이야기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말 나온게...예전 같았으면 너 죽었는데...난 내가 한말 지키는 사람이라...아무튼 어찌어찌...너도 우리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바라 뭐 이런 훈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한 일주일 됐네요...집의 모든 설겆이와 쓰래기통 비우는걸 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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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하네요....진작 시킬걸.....보이스카웃 에서 배웠다네요....
참 편해 졌습니다...살림이....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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