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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개그부터 하자면, 조조를 조조로 봤습니다.
1. 로우리스도 그렇다고 하더니만, 조조도 액션이 아닌 드라마입니다.
2. 적벽대전은 너무 많은 등장인물때문에 헷갈렸는데, 조조는 너무 간소합니다.
3. 드라마인데도 스토리도 엉망, 연출도 엉망입니다.
4. 주윤발의 조조 캐릭터는 평면입니다. 카리스마조차 없습니다.
5. 그래서 상당히 지루합니다.
소품 스케일은 크지만 액션 스케일은 상당히 작습니다. 대규모 전쟁신은 기대하지도 마시길.
조조는 의외로 착하고 충성스러운 간웅이 아닌 영웅이었습니다. 캐릭터 설정이 이상하다 보니, 처음에는 과묵하던 조조가 뒤로 갈수록 말이 많아지고 친절해집니다.
하후돈에 대해 기대하시는 분이 있었던데, 조조와 조비 외에는 병풍입니다. 안대를 해서 하후돈인지 알았습니다.
중국 시대극(액션) 중에는 영웅 그리고 진용(초반)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진용의 초반 30분 진시황시대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애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