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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이란 단어가 어르신들한테는 꽤 먹힙니다. 전쟁에 대한 기억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거죠 제 경우는 군사독재란 단어가 절대 지워지지 않죠.

옳으신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는 싯점은 386 세대가 60대가 되어야 변화가 시작 될겁니다.

그래서 과거에대해 감정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논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지금의 청장년세대가 그 기억으로 미래에 대한 판단에 지장을 받는다면 아마 우리도 미래세대들에게 똑같은 비판을 당할 것 같다는 겁니다.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을 속칭 꼴통이라고 부릅니다. 레드 컴플렉스 걸린 저 노인이 바로 꼴통이지요. 아무리 가르치고 설명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학습장애자이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그들대로 놔 두고, 꼴통 아닌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를 거듭하면 되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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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보면 수구 꼴통을 물리치자고 나선 사람들 중에서 또 꼴통이 생기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서 수꼴보다 더 꼴통짓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그런 분

그런데요. 전 다른 분은 모르겠고, 장준영님은 다른 생각이 있으신듯 해요.ㅋㅋ<br />
예전에도 통진당 문제가 불거지기전에 밑도끝도 없이 이정희에게 종북아니냐, 경선상대후보에 대해서 오히려 이정희측이 역공작을 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시는걸 보고 저양반 왜저러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사건들 터지는 거 보고 감탄했어요. ㅋㅋ 사실 대부분 통진당의 실체를 모르고 있었던 시점이잖아요.<br />
아마도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의 판단근거가 있

저도 사무실에 노인분들 많이 와서 비슷한 얘기를 주절 거리는 편 인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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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물어봅니다. 종북이란게 도대체 뭡니까? 어떤게 종북이고 어떻게 해야 빨갱이란 거죠? 하면 제대로 얘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아니 한번도 못 봤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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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연히 입에 붙은겁니다. 50년대 사고방식이 지금도 대뇌의 전두엽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 뿐이죠.

그런 노인네들 보면 걍 빨갱이라는 것에 대한 아무런 개념이 없죠. 말 많으면 빨갱이다 뭐 이딴 식.

구현회님 종북이죠?--+

전 모태 꼴데팬일뿐이라는. ㅡㅡ;

빨갱이 맞네!

종북, 빨갱이의 근원엔 <br />
몸으로 체득된 전쟁의 기억, 공포가 있습니다.<br />
그게 학습을 통해 공산당이라는 대상으로 전이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br />
몸으로 배운 것이라 설득이니 이해 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625 끝나고 빨갱이라고 낙인찍고 인간으로써 말도안되는 일을 저지르고 거기에 동조하고 한 과거가 있는 사람들은<br />
본인의 과거사를 합리화 하기위해서 당연히 빨갱이 드립을 칠수밖에 없죠. <br />
인정할려면 큰 용기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못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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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라서 죽였는데, 알고보니 사람이라면? 이걸 인정할수가 없는거잖아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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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세월이 흘러 얼른 세대가 바뀌

이른바 종북 엎어치기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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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로 덮어치면 되는데..안 하더라고요 ^^

전쟁의 참상과 경제개발의 현장에서 그것을 몸소 느끼고 살아온 노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경험들이 매우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될겁니다. <br />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도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나이 들수록 예전의 경험들이 더욱 고착화되어 현실을 판단하는 기준되는 것을 느끼게 되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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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에게는 민주당이 자산이자 악성 부채가 되고 있습니다. <br />

50이 넘었지만 저에게는 아직도 빨갱이는 추상적 개념입니다. 70이 훨 넘으신 어머니는 실재적 개념이지요.<br />
물론 상대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실재적 개념이란 차원에서 70,80이 훨 넘으신 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br />
물론 실재적이라는 것 자체가 실체와는 다르게 왜곡되어 정신속에 용해된 부분도 일정부분 있겠지만 <br />
어쩌겠습니까? 안고 가야지요.

노인 분들에게 종북 좌파란 말은 굉장히 먹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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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북이다. 이러면 싫어합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이렇게 미는 것이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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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 노인 두분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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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 안철수 다 빨갱이 개새끼들이다. 이러시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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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노약자 석에 노인분들이 맞어 맞어 이러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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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님/ 노인들의 종북 좌파의 의미는 불변의 스테레오 타입(고정관념)이지요. <br />
가족이 빨갱이의 죽창에 찔려 죽고, 이웃 사람들이 공산군의 총에 맞아 죽은 것은 여전히 그분들에게 현재이니까요. 그리고 그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분들도 포함해서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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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님 왈 ' 아니?" <br />
저 : .... <br />
흥남부두의 매서운 겨울바람 앞에서 경험한 생사의

진강태님, 그분들의 한과 아픔, 그리고 강렬한 부정적 경험에 의한 사고의 고정은 정말로 깊이 이해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상처로 인해 제대로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래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세대들에게 게속해서 부담을 지운다면, 그러한 집단적 움직임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부드럽게 재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에게 정치공학적 판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뿐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그분들을 이해못하겠다고,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