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안철수의 지지층을 지켜보면
얼핏 비슷한듯 하지만 아주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그것은 바로 반mb의 온도차이라고나 할까...
문 지지자들은 mb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크며
이후 정권에서 반드시 이를 최우선적으로 청산해야 정의가 바로 선다고 믿고있고
이러한 역할에 가장 충실할 수 있는 인물로 문을 꼽습니다.
반면 안 지지자들은 굳이 거기에 한정하지 않고 mb뿐 아니라 현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현실을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있습니다.
다만,가장 우선적으로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새누리를 지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한시적으로 민주당과 협력을
할 뿐 결코 몸을 썪을 대상으로 생각지는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각 캠프에서 이미 파악하고는 있겠지만
안캠프에서는 이러한 점을 오래전부터 충분히 인지하고
자신의 지지층을 보다 특정하고 이를 또 공고히 하기위해
반mb 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인 숫적우세를 확보해 나갈수 잇는 반박전선(반유신으로서서의 의미 보다는 반구태정치로서의)을 구축하려고 하는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현재 문재인과 안철수의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로 나타나고 있는것으 보인다.
이 덕분에 이번 대선과정에서 안타깝지만 대체로 mb심판이라는 이슈는 상대적으로 묻혀가는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라는 경쟁구도를 보았을때 위와같은 전선을 형성한
안철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인지라
급할것이 없어 보입니다
시간은 자신의 편이라고 보는것도 무리가 아닌듯 합니다
따라서 안철수의 큰 실수나 약점이 노출되지 않는 이상 뒤집히기가 쉽지 않은 국면인듯 생각됩니다
하지만,문캠프 역시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민생행보를 해나감으로써 자신에 대한 대중의 선입견을 희석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즉 다시말하면 좁혀진 자신의 전선을 보다 더 확장하기위한 여러가지의 시도..
안철수의 전선과는 다르지만 그것의 크기에 버금가는 또다른 성격의 전선으로의 확장을 시도하는것이고 볼 수 있습니다
안철수의 반박전선(정치혁신을 내세운)에 맞서서
문재인의 반mb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선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봅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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