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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기강 해이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왜? 무슨 짓을 해도 아무 것도 모르니까요.
적당히 말만 잘 하면 그냥 넘어가거든요.
왜? 뭐라고 할려고 해도 뭘 알아야 뭐라고 하지요?
김태영 국방장관이 사퇴직전 한 말이 바로 이겁니다.
(결국 이 말 때문에 짤렸지요)
"(군대) 갔다 온 사람은 다 안다"
공정위 30대 기업집단에 속했던 그룹사였는데,
사장단회의, 임원회의 (회의진행요원) 참석해보면 환장합니다.
특히 전산분야는 하는 말이 모두 말도 안되는 어거지임에도
다들 묵묵부답 고개만 끄덕이고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면 문제없단 말이지?"
"예 그렇습니다"
"그럼 그건 그렇게 하는 걸로 하고... 다음.."
'노크 귀순'이나 '어떻게 오셨습니까? 귀순'이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탱자 탱자 놀고 먹다가 적당히 둘러대면 괜찮거든요.
이번에 '노크 귀순' 징계먹은 이들도 그냥 '재수 없다'고만 생각하지
자신들이 잘못했다고는 절대 생각안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