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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정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17 17:31:21
추천수 12
조회수   1,058

제목

안철수와 정치

글쓴이

최종원 [가입일자 : 2006-10-22]
내용
유시민 전 장관은 "정치는 야수의 탐욕과 싸우기 위해 짐승의 비천함을 겪으면서 성인의 고귀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죠.



정확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안철수씨가 성인의 고귀함을 추구하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다만, 야수의 탐욕과 싸우고 짐승의 비천함을 겪을수 있을까는 많은 의문이 드는군요.

그를 둘러싼 지지세력과 반대세력과의 수많은 이해관계의 조정, 갈등, 문제, 어떤상황에서는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 배짱 등등을 과연 그가 헤쳐나갈수 있을지... 또, 국가의 정책결정은 복잡 다단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섥힌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과으 정치적 대립, 타협 등 등



지금의 그에게서 풍기는 느낌은 매우 부정적이네요.



또 한가지 노사모와 같은 충성심 강하고 응집력있는 자생적 비공식 조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생각을 구현할 안희정, 이광재가 없다는 것.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그리 강하지 않고 실제 투표시에는 표가 매우 갈릴것으로도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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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봉 2012-10-17 17:44:39
답글

도련님에겐 아직 그게 없죠....어리광이 있을뿐~

고동윤 2012-10-17 17:58:26
답글

안철수에게 대통령의 자질이 없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될 수 없다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걸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겠지요. 물론 문재인에게도 그런 비판을 할 수 있고요. 당연히 공주님도...<br />
<br />
그런데, 안철수에게 그런 비판 하시는 분들은 문재인과의 단일화는 단연코 배격해야 논리적으로 맞습니다. 대통령 될 수 없는 사람과 어떻게 단일화를 추진합니까? 그건 문재인과 박근혜를 단일화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b

최종원 2012-10-17 18:26:46
답글

아직 모르겠다는 말씀입니다. 문재인은 확신이 서지만 안은 아직 모르겠다는 말씀이지요. 다만 국민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니 박근혜를 제거위해 단일화를 해야겠지요.

이종현 2012-10-17 18:31:17
답글

고동윤님 그냥두세요..<br />
몇몇분들은 병적이에요..<br />
본인들은 비판도 못하냐 하지만...<br />
제가보기에는 심해도 너~~무 심하더군요.<br />
안철수 까는 기사 퍼오기<br />
안철수 글마다 악플(비판이라하겠지만)<br />
안철수 말할때마다 말꼬리잡고 늘어지기<br />
안철수=이명박=박근혜화 하기<br />
안철수 무지하다느니 머니 비아냥 대기...<br />
안철수 지지자들을 몽상병 환자만들기

김창훈 2012-10-17 18:32:18
답글

김대중 대통령의 용서를 보고 배워서 자신도 그렇게 실천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데<br />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br />
새누리당, 기존 세력과 함께 가겠다는 건데<br />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에게서 나올 발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br />
정치 아마추어리즘을 너무 풍겨요~<br />
솔직히 회사 운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br />
정치는 무슨 대학생 레포트에 써있는 냄새가 풍겨요.<br />
출마 선언할 때

최종원 2012-10-17 18:41:09
답글

박근혜도 그렇지만 안철수도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요. 찰스 도련님 이라...

p705@kornet.net 2012-10-17 18:42:24
답글

<br />
김창훈님<br />
<br />
<br />
<br />
안철수의 정치적 포지션을 문재인과 같거나 문재이 보다 더한 순혈주의에 맞춰달라는 요구 이신것 같은데 <br />
그런 눈으로 보면 <br />
여러 회원님들이 지적이 맞다고 봅니다. <br />
민노당 노선투쟁 할때나 볼수 있을 법한 선명성 논쟁. <br />
<br />
정치 아마츄어처럼 보이죠. <br />
그래서 프로적 자세를 갖추었다고 스스로 자부하

정영회 2012-10-17 18:44:50
답글

본문의 주장은 정당을 배제하고 정치한다는것에 대한 의문나열 입니다.<br />
우리는 지금까지 대의민주주의를 통하여 정치를 경험하였기에 무소속집권이라는<br />
세계사의 초유스러운 사태를 우리가 부딪히면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br />
라는 자연스러운 의문사항들인데 이러한 의문을 안후보가 명확하게 밝혀서<br />
해소시켜줘야 되는 의무가 있는거지요.<br />
<br />
그냥 국민들을 믿는다 국민이 나에게 힘을 줄것이다 라는

구행복 2012-10-17 18:51:28
답글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다 할지라도 무릇 세상일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br />
통합민주당에서 경선을 통해 전승을 하여 정통 야당의 후보가 된 문후보가 지지율에서 안후보에 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br />
안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이큐가 50 이하인가요?<br />
아니면 국민들이 모두 바보일까요?<br />
<br />
안후보는<br />
1. 막강했던 박근혜 대세론을 간단하게 잠재웠

최만수 2012-10-17 18:53:31
답글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 자질중 안철수후보는 어느 정도의 순위에 있을까요? <br />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절때 해서는 안되는 사람과 해야될 사람으로 극명히 갈리는데<br />
이런식의 분류를 한다면 안철수후보는 후자에 속한다고 봅니다. <br />
쉽게 얘기해서 자신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로, 이용해먹기위해서 대통령하는 사람과 진심으로 국민들 위해서<br />
하는 사람으로 분류가 되겠는데, 안후보는 후자에 들어가는 경우 아니겠는지, 그럼 과

오창민 2012-10-17 18:54:50
답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충분히 합리적인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 몇몇 안철수 지지자들은 <br />
무조건 안철수님이 다 해 주실거니깐 태클 걸지 마라 분위기군요.

고동윤 2012-10-17 18:55:01
답글

정영회님, 안철수는 정당을 배제하였기 때문에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겁니다. 그게 의문스러우면 안철수한테 안 찍으면 되지요. 본인과 지지자들에게 왜 소신을 버리고 정당으로 들어 오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br />
<br />
단일화 = 민주당 입당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나요? 그게 아니라는 건 박원순 시장이 이미 증명했습니다. 말은 단일화라고 하면서 민주당이 흡수하는 방식으로 주장하는 게 진정성이 있습니까? 사실상 문재인 단독출마로 하자는 얘

정영회 2012-10-17 18:57:54
답글

3자구도는 두후보 모두 필패인데 안후보가 대세론을 얻고 있다고 하여<br />
명색이 야당이고 후보인데 두손들고 투항해야 할까요?<br />
<br />
문후보는 투항하고 싶지만 그도 집단의 압력을 받는 나름 대세인데 일방적<br />
항복을 요구하는건 판을 깨자는 것이지요.<br />
<br />
그러면 문후보도 어쩔수없이 필패에 나아갈수 밖에 없을것입니다.<br />
((니죽고 나죽자...이거 한국인들이 잘쓰는 패입니다))

장준영 2012-10-17 18:58:14
답글

(구행복님 덧글에 붙여) 정확히 말하자면 安이 한 게 아니라, 安 현상 및 安 현상에 부응한 安의 맞춤형 행동(타이밍 정치 등)으로 인해 파생된 일 아닐런지요? <br />
만약에 安이, 자기가 이렇게 하면 새누리당이 좌충우돌, 우왕좌왕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면, <br />
安은 사람이 아니고 신입니다. 신. ㅎㅎ. <br />
<br />
그리고, 安은 민주당으로 하여금 쇄신 압박을 느끼게 한 것도 별반 없다고 봅니다. <br />

정영회 2012-10-17 19:01:23
답글

문재인을 지지하는 지지층이 3자구도로 2~30%라고 여론조사에 나오더군요.<br />
그러면 답이 되지 않겠어요?<br />
<br />
문후보가 양보하지 않으면 안후보도 결국 박근혜에게 낙동강오리알 급이란 말이지요.<br />
양자구도로만 보고 말하면 않됩니다.

정영회 2012-10-17 19:03:01
답글

이거 지지율만 틀리지 지난대선의 문국현지지자들에게 한 소리인데...

최종원 2012-10-17 19:17:43
답글

안철수씨가 좋은분이고 명석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분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br />
많은분들이 뭔가 새로운걸 기대하시지요. 그런데 많은분들이 기대하시는게 불명확하고 <br />
그걸 안철수씨가 과연 채워줄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br />
그들은 안철수에게 무얼 기대하고 있을까요? 여기서 안철수를 지지하시는 분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대선에선 문재인 정도면 충분하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최종원 2012-10-17 19:19:52
답글

그들이 기대하는 건 무언가 기성정당, 기성정치가 아닌 새로움인데... 과연 안철수는 새로움의 욕구를 채워줄수 있을까요? 저 승냥이(언론, 권력, 행정 마피아, 새누리, 기득권 등등)들이 우글거리는 밀림속에서 무얼 채워줄것이고 혹 하다 모자르거나 힘이 부치면 그 지지하던 분들이 얼마나 그 곁에서 채워주고 도와주실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최종원 2012-10-17 19:21:52
답글

그리고 새로움은 잘못된 과거의 반복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자기반성과 가해자의 절실한 반성 그리고 처단과 개혁이 있어야 새로움이 있습니다. 용서는 아닙니다.

김창훈 2012-10-17 19:46:27
답글

저는 민노당이나 녹색당 등 진보정당 성향이 맞습니다.<br />
물론 당적은 없습니다.<br />
좋음보다 옳음을 추구하며 살고 있고,<br />
옳음이 좋음을 이겨야 세상이 바로 선다고 믿는 순진한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br />
<br />
저는 문재인 지지자는 아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에게 투표할 것입니다.<br />
제가 아는 알량한 지식, '정의(합법성과 공정성, 각자에게 각자의 몫을 주는 것)'의 관점에서<br />

최종원 2012-10-17 20:25:04
답글

김창훈님. 옳습니다. 명쾌하십니다.

p705@kornet.net 2012-10-17 20:49:17
답글

제가 좋아하는 프로 기사 이창호 9단의 말 중에 <br />
"이기려고 참는다"라는 말이 자주 생각납니다. <br />
<br />
폼나게, 통쾌하게 완벽하게도 좋지만 <br />
절제하고 조심하고 오버하지 않으며 끝끝내 이기는거 <br />
<br />
이번 경우와 대입되는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br />
기분대로 해서 안될 일도 많다 라는걸 <br />
많이 깨지다 보면 알게 되는가 봅니다. <br />
좋게는 현실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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