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은 권한은 없고 책임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권한은 많고 책임은 별로 지지 않는 현실의 실권자들은 현실을 비판할 필요가 없다. 세상은 그들을 위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식인은 보편적 관점에서 현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지식인은 비판적 지식인이다. ‘지식인’이란 말 앞에는 ‘비판적’이라는 형용사가 생략되어 있다.’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정수복 저, 84쪽
자게에 사회, 경제 그리고 정치 등을 포함해 시사성 글을 게재하는 분들을 정의할 때,
지식인이라는 말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아를 떠나 그분들의 적극적 활동에 감사를 드립니다.
‘비판만 하지 말고 네가 직접 해라’라고 경멸스레 지적하는 사람과 대화하다 열받아 다분히 그런 사람을 겨냥해서 제목을 붙혔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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