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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옵티머스 G 이어폰과 트리플파이 비교 청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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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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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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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옵티머스 G 이어폰과 트리플파이 비교 청취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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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가입일자 : 1999-10-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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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바로전에 G어폰 광풍이 불어서 저도 묻지마 구매하려다 품절로 기회를 놓치고
어제 같은 사무실 직원이 옵G폰을 샀는데 다른 직원들은 핸펀에만 관심이 있어서
G어폰 빌려 혼자 여유있게 음감했네요..
우선 외관은 검정색이었는데 사진상으로 본 흰색이 더 예쁜 것 같구요.
착용시 더블팁이 귀에 안착되는 안정감이 없고 착용감이 좀 떨어지는 듯...
아이패드2와 갤삼이로 들어봤고 flac과 ogg, mp3 320k 소스로 이퀄은
노말이었습니다. 락과 가요와 클래식 이것저것 들어봤는데 첫 인상은 기대가 컸는지
무덤덤한 평면적인 음상과 특색없는 소리.... 이것이 밸런스가 잘맞다고 평하는
그것인가 아리송하더군요. 고음, 중음, 저음 뭐하나 인상적인게 없더군요...
에이징이 아직 안되서 그런가 하고 몇시간동안 그냥 틀어놓고 들어봐도 뭐가
좋다는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어쨌든 급 실망을 하고 오늘 집에 있는 트파를 가져와 아이패드2에 Y자 플러그를
낑구고 1:1로 비교 청취를 해봤습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면 비교가 안될정도로
트파 승! 누가 비교를 해놨는지 모르겠지만 비교자체가 아예 안됩니다.
아래 비교글은 트파와 비교했을 때의 느낌이고 같은 가격대의 번들과의 비교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 G어폰 : 자극이 없는 평면적인 음상(자연스럽다?), 트파와 비교시 같은 볼륨에서
음량이 적음, 공간감과 입체감 부족 , 음에 집중하지 않고 독서하면서
음악들을 때나 낮잠잘 때 쓸만할 듯
- 고음 : 쏘지 않지만 찰랑거리는 하이햇이나 초고음 표현력 부족
- 중음 : 보컬백킹이 트파보다 적으나 별 특징없는 중음, 일렉기타의 분리감과
색채감 있는 음색 표현력 부족. 잔잔한 발라드에서 강점
- 저음 : 단단하지 못하고 살짝 풀려 흐릿한 윤곽과 양감이 적음
* 트파 : 위의 G어폰 단점이 트파의 장점이며 비교청취시 트파의 V자 성향이
두드러짐, 이점은 듣는 장르에 따라 호불호... 음에 힘이 있으며
정보량이 풍부함. 따라서 음악에 집중하게 하지만 장시간 청취시
피로감이 올수있음
* 요약 : 트파와 1:1 비교청취시 비교대상 급수가 아니며 밸런스를 떠나
G어폰으로 듣는 소리는 재미가 없는 소리, 단 밤에 잠 안올 때
자극없는 밍밍한 소리로 취침에 도움이 될 듯함
(트파는 밤에 들으면 잠을 못잠^^)
적정가격대는 3만원 정도?? 몸값이상은 하니 성공작일수도.....
너무 혹평인가요? 하지만 저도 2개 구매하려 했던 관심제품이었고 인터넷에
근거없는 호평이 범람해 개인적인 소견을 올렸습니다. 다른 묻지마 번들보다는
튜닝에 신경 쓴 듯하지만 번들 세계에서의 우월함이지 그 이상의 의미부여는
넌센스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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