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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와 언밸런스...그리고..윗층에 걸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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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00: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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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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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와 언밸런스...그리고..윗층에 걸리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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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가입일자 : 2000-03-3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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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 득템을 했는데 뭐냐면 밸런스 인터선입니다.
저 멀리서 우편으로 받았는데 너무 고마웟씁니다. ㅜㅜ
인켈 7080 cdp 와 사운드포럼 K300 을 연결했는데
앰프 자체가 풀밸런스 설계입니다. 오 게인이 커지고 소리가 훨씬 다이나믹 해지네요
전에쓰던 오디오플러스 언밸런스 인터는 마누라 쓰는 스피커에 연결해주고..
선재가 막선->오플로 엄청난 업글인데 마누라는 아무차이도 없다고..ㅜㅜ
아뭏든 이자리 빌어서 멋진 선재 제작해주신 임모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 얼마전 한참 신나게 음악듣고있는데 새벽 1시였습니다.
누군가 초인종을 눌러대더군요 나가보니 윗층 사람이었습니다. 엄마와 딸 둘이서 같이 와서 화색을 띠며 소리좀 줄여달라고 하더군요..
왜 화색을 띠나면 몇달에 걸쳐서 자기네들은 음악소리 영화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는데 그동안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전혀 몰랐다고합니다
하도 시끄러워 밖에 나가보면 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집에 들어오면 시끄럽고..
딸이라는 애는 킬링미소프트리..찔레꽃.. 이소라..쿵쾅대는 클래식 소리(말러인듯.._) 등등 제가 듣는 레퍼토리를 줄줄줄 읊어가며 그동안 잠을 설쳤다고..
한편으로는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정말 씁쓸했습니다.
오디오 맘껏들으려고 1층에 이사왔고 그동안 잘들었고 10시볼륨으로 들어도 별문제없이 3년을 들었으니 문제없는줄알았는데 그동안 윗층이 주인 4번인가 바뀌었거든요
자주 이사를 가던데 그 음악소리때문에 이사간거같기도하고..
드디어 저도 소리를 줄이고 음악을 들어야 할때가 된거같은데
그 딸내미한테 얘기했지요 나는 음악듣느게 낙이다 오디오만 몇백들여서 샀다
잠자는 시간에는 끄거나 줄일테니 이해를 해달라.. 하니 12시까지는 참겟다고 하더군요 참는다는 단어에 좀 서운했지만 뭐 별수없겟지요
아뭏든 그래서 다음날부터는 9시볼륨으로 고정하고 듣는데 또 새벽1시에 내려오더군요 줄여달라고.. 짜증이 좀 났씁니다. 내 집에서 음악도 못듣고..
9시 볼륨이 큰편도 아닌데 가사가 다 들린다는 겁니다.
그 딸내미한테 얘기했지요 나는 음악듣느게 낙이다 오디오만 몇백들여서 샀다
잠자는 시간에는 끄거나 줄일테니 이해를 해달라.. 하니 12시까지는 참겟다고 하더군요 참는다는 단어에 좀 서운했지만 뭐 별수없겟지요
얼마전에는 앰프 업그레이드 하려고 앰프도 예약해놨는데 취소해야할까 봅니다.
집사람도 제 아픈 마음을 아는지
천정에 계란스폰지를 붙이자고 하는데..소용없는거 아니까 하기싫고..
아뭏든 슬프네요
저는 작게듣느니 안듣는다는 주의라서.. 지금은 오디오를 껏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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