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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와 보고 왔는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br />
끝판에 가서는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br />
특정 영화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도둑들 같은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입니다.<br />
특히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력에서...

저도,,,오늘 조조로 봤는데.......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아줌마들 엄청 많더군요...<br />
화장실 줄서 있는데...다들 눈이 새빨개져서....

문재인의 눈물 노무현의 눈물 유시민의 눈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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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용감하고 누구보다 남자다운 그들의 눈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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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바라는 소박한 그들의 바람이 이루워지는 날이 오도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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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수 있는 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링크의 사진만 봐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br />
특히 세 번째 사진,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참 좋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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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화 꼭 챙겨봐야겠어요.

부끄러운지 일아야지 그 부분에서 저도 울컥하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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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이 생각나서가 아니라 자신의 권력을 위래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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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의 군사를 파리같이 여기는 그들의 행동에 분통이 터져서요

동북아균형자론이라..

‘부끄러운 줄 알아야야지’ 는 전작권 환수 반대하던 이 나라의 장군이란 것들에게 친 호통이군요.

ㅠ.ㅠ

저도 극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나서 눈물을 조금 흘렸습니다.<br />
참된 지도자를 바라는 사람들은 다 그랬을듯 합니다.

가족들과 가끔 영화를 같이 보는데, 고3인 아들도 아들이지만, 중2인 딸이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하네요.<br />
도둑들도 같이 봤었는데, 그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하는군요.<br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당시의 국제정세와 광해군, 허균의 일생, 조선의 관직 체계, 사대부들의 의식 등에 대해 대략 설명을 해 주니까, 아빠 설명 들으니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영화라는 말을 덧붙입니다.<br />
이 영화는 확실히 중고

김혜규님! 굳이 이런 글에서 그런 비아냥과 빈정거림으로 스스로의 인격을 드러내실 필요가 뭐 있을까요?

오늘 봤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하는 광해와, '내가 왕으로 만들어 드리리다'하는 허균, '그대들에게는 가짜 왕이었지만, 내게는 진짜였다'라는 도부장... 짜릿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