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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영화 ‘광해’에 대한 소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15 22:13:58
추천수 2
조회수   1,393

제목

문재인 영화 ‘광해’에 대한 소감.

글쓴이

인태선 [가입일자 : 2012-12-20]
내용
Related Link: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

ㄴ사진.글 보세요











영화 ‘광해’에 대한 소감.



제가 요즘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마지막 장면이었던가요. 강나루터 이별 장면. 백성이 원하는 진짜 왕이었지만 궁궐을 떠나야했던 하선. 가짜 왕노릇을 가르쳤지만 끝내 마음 속 왕으로 인정하고야 말았던 도승지 허균. 목례를 올리며 예를 취하는 허균에게 떠나는 배에서 손 흔들며 웃던 하선...... 아마도 그 장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저절로 떠올랐던 모양입니다.



남들 보는 앞에서 수습 못할 정도로 이렇게 울어본 적은 처음이네요. 하선이 사대외교를 주장하는 신하들에게 호통을 치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야지’ 라고 했던 대사와 몇몇 장면에서, 참여정부 시절 균형외교를 추구했다가 보수세력과 수구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았던 기억들과 겹쳐졌습니다. 곳곳에 그런 기억들 상기시켜주는 장면이 많아서 가슴이 먹먹했었는데, 마지막 이별 장면에서 감정이 터졌던 것 같습니다.



정치란 무엇인가, 백성을 대하는 국가 지도자의 자세는 어떠해야하는가, 많이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국가 지도자가 어떠해야 하는가, 메시지가 담겨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꼭 한번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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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일 2012-10-15 22:37:32
답글

오늘 아내와 보고 왔는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br />
끝판에 가서는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br />
특정 영화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도둑들 같은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입니다.<br />
특히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력에서...

임기종 2012-10-15 22:55:00
답글

저도,,,오늘 조조로 봤는데.......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아줌마들 엄청 많더군요...<br />
화장실 줄서 있는데...다들 눈이 새빨개져서....

이기철 2012-10-15 22:55:34
답글

문재인의 눈물 노무현의 눈물 유시민의 눈물,,,,,<br />
<br />
누구보다 용감하고 누구보다 남자다운 그들의 눈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br />
<br />
사람사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바라는 소박한 그들의 바람이 이루워지는 날이 오도록<br />
<br />
제가 할수 있는 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영갑 2012-10-15 22:59:14
답글

링크의 사진만 봐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br />
특히 세 번째 사진,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참 좋군요.<br />
<br />
저도 영화 꼭 챙겨봐야겠어요.

신필기 2012-10-15 23:00:27
답글

부끄러운지 일아야지 그 부분에서 저도 울컥하더군요 <br />
<br />
노대통령이 생각나서가 아니라 자신의 권력을 위래서<br />
<br />
2만의 군사를 파리같이 여기는 그들의 행동에 분통이 터져서요

김혜규 2012-10-15 23:16:24
답글

동북아균형자론이라..

이태봉 2012-10-15 23:35:14
답글

‘부끄러운 줄 알아야야지’ 는 전작권 환수 반대하던 이 나라의 장군이란 것들에게 친 호통이군요.

용정훈 2012-10-16 00:26:03
답글

ㅠ.ㅠ

newplus@yahoo.co.kr 2012-10-16 08:29:50
답글

저도 극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나서 눈물을 조금 흘렸습니다.<br />
참된 지도자를 바라는 사람들은 다 그랬을듯 합니다.

이기세 2012-10-16 09:12:15
답글

가족들과 가끔 영화를 같이 보는데, 고3인 아들도 아들이지만, 중2인 딸이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하네요.<br />
도둑들도 같이 봤었는데, 그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하는군요.<br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당시의 국제정세와 광해군, 허균의 일생, 조선의 관직 체계, 사대부들의 의식 등에 대해 대략 설명을 해 주니까, 아빠 설명 들으니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영화라는 말을 덧붙입니다.<br />
이 영화는 확실히 중고

류낙원 2012-10-16 09:28:54
답글

김혜규님! 굳이 이런 글에서 그런 비아냥과 빈정거림으로 스스로의 인격을 드러내실 필요가 뭐 있을까요?

김태현 2012-10-16 20:53:31
답글

오늘 봤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하는 광해와, '내가 왕으로 만들어 드리리다'하는 허균, '그대들에게는 가짜 왕이었지만, 내게는 진짜였다'라는 도부장... 짜릿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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