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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설악 공룡능선 잘 다녀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15 17:55:23
추천수 1
조회수   869

제목

토요일 설악 공룡능선 잘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박태종 [가입일자 : 2008-12-08]
내용
처음엔 무리일거 같았는데 걸어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

역시 한살이라도 젊을때 갔다오길 잘한거 같습니다.



코스는 처음 계획했던데로 오색-대청봉-회운각-공룡-마등령-백담사로 다녀왔습니다.

총 산행시간은 10시간30분정도 걸렸구요 오색에서 대청봉 구간은 사람이 밀려서 4시간정도 걸렸고 나머지 구간은 그럭저럭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저한테 제일 지랄같던 구간은 공룡이나 마등령도 아닌 마등령 삼거리에서 백담사까지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이건 뭐 아무리 가도 백담사가 나오지도 않고 정말 지루하고 길더군요... 그래도 마등령에서 오세암가는길의 단풍은 정말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많을때 처음 산에 가봤는데 다시는 이런 성수기때는 안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줄서있을때 세치기 하는 인간들도 꼴배기 싫고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밥해먹고 고기구워먹고 담배피고...하여튼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꼴저꼴 안볼려면 사람없는날로 골라서 가야 할듯 합니다.



계획잡을때 도움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설악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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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2012-10-15 18:23:22
답글

10시간 30 분이면 굉장히 양호하시네요. 원래 하산길은 더욱 길고 지루합니다.^ ^ <br />
정말 나이들면 엄두가 안나죠.

정철윤 2012-10-15 18:23:34
답글

그나마 산타는 사람들이 매너가 좋은편이데 못볼 것 보셨네요,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이종익 2012-10-15 18:47:45
답글

잘 다녀오셨네요...<br />
무릎이 시원치 않아서 여섯시간 이상 산행을 못하는 저는 엄청 부럽습니다...^^

p705@kornet.net 2012-10-15 18:53:13
답글

산에 소풍 나오시는 분들도 많죠.<br />
다시 와야 되기 때문에 아껴야 할 산이 아니라 소비하는 산으로 아시는.....

김경민 2012-10-15 20:00:50
답글

우와 태종님 대단하세요 설악산 첫산행 치고는 인파가 붐볐음에도 빠른 시간에 완주 하셨네요<br />
역시 젊음이 좋습니다

김영태 2012-10-15 20:54:35
답글

ㅎㅎ 저는 반대로 설악동-마등령-공룡-천불동-설악동으로 다녀 왔습니다.<br />
중간에 잠시 스쳐 지났겠네요. 반갑습니다. 시간은 사람이 많아 10시간이나 걸렸습니다.<br />
무너미에서 천불동을 거쳐 설악동 입구까지 하산길은 두시간. 정도 걸리는데 세시간이나 걸렸습니다. <br />
곳곳에 정체ㅠㅠ<br />

김태균 2012-10-15 21:00:41
답글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4시간이면 평균입니다. 사람이 밀린걸 감안하면 무척 빠른편이군요..큰산일수록 무리하지말고 쉬엄쉬엄가야 좋습니다. 저도 예전엔 산다람쥐처럼 내달렸는데 그덕분에 무릎이 나가서 이젠 큰산가려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박태종 2012-10-15 21:11:30
답글

아 댓글 날려먹었네요..ㅋㅋ 이놈의 크롬...<br />
최만수님. 하산길 지루해요....특히 거긴 너무 지루해서 정말 퍼질뻔했어요.<br />
정철윤님. 그러게요 날은 날이었나봐요.<br />
이종익님. 네 잘다녀 왔습니다. 저두 군대에서 무릎이 나가서 내리막길은 기어서 내려옵니다. ㅠ,.ㅠ;;<br />
박헌규님. 그쵸 개념없으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랬습니다.<br />
김경민님. 아니에요...대단하긴요 ㅠ,.ㅠ;;<br />

김영태 2012-10-15 21:20:47
답글

공룡을 세시간만에 지나셨으면 굉장히 삐른 걸음이시고 아직 젊으신가봐요!<br />
대단하십니다. 저는 4학년9반 입니다.<br />
아무튼 그날 전국의 산악회들은 모두 모인것 같았습니다.<br />
그놈의 관광버스 시간 때문에 바람 같이 달려 가는 사람들 많았습니다.<br />
저는 홀로 가서 시간에 관해서는 여유가 많았습니다.

박태종 2012-10-15 21:41:28
답글

저두 관광버스 시간때문에 시간적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근데 늦게 오는사람들이 너무많아 부산에 도착하니 새벽2시가 다되었더라구요^^

박태종 2012-10-15 21:42:40
답글

늦으면 안태워줄주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기다리더군요.... 버스 꼽사리 껴서 가는것도 이번이 처음이라서 다음부터는 여유있게 다닐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두 홀로 간 산행이었습니다.^^

신동철 2012-10-15 22:35:29
답글

공룡능선이 봉우리 옆으로 도는(일종의 우회로 같은... 하지만 대부분 여기로 다니는) 길이 나있는데 이길로 가신 것 같습니다.<br />
예전에 공룡이 악명높았던 때는 꽤 험해서 이름을 날렸지만 요즘은 이 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공룡능선에서 바라보는 설악절경에 감탄하지요.<br />
언제 또 통제될지 모르는데... 그 전에 가야할텐데... <br />
저 역시도 사람 없을 때 가고 싶어요. 하지만 단풍을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가을

배만근 2012-10-15 23:09:14
답글

하산길 중 끝이 없기로 유명한 길이... 지리산 천왕봉에서 대원사 내려오는길도 유명합니다.<br />
화대종주 마지막날 추적 추적 비내리는데... 정말 머나 먼 길이더군요~~

남두호 2012-10-16 00:16:11
답글

아직 못 가봤는데 <br />
태종님 글보니 용기가 다시 오릅니다..

한동률 2012-10-16 09:08:45
답글

공룡 등산, 축하드립니다. 마등령에서 백담사로 내려오는 길은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마등령에서 소공원<br />
쪽으로 내려 오셨다면 아마도 지겨워서 돌아버리셨을 수도 있습니다 ^^ 그나마 백담사 계곡이나 천불동 계곡쪽의 경관이 수려한지라 그 쪽으로 하산하셨음이 훨씬 덜 지겨우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박태종 2012-10-16 09:46:34
답글

두호님 담에 관광버스타고 갔이 한번 가요^^<br />
동률님 계곡이랑 단풍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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