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안쓰던 컴퓨터 본체를 가져와 연결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두 본체를 열어보니 똑같이 2기가(메모리) 인데 하나는 2기가 한개이고
다른 하나는 1기가 2개가 꼽혀 있더군요.
그래서 1기가 + 2기가 로 합쳐서 3기가를 만들려고 보니..
컴맹인 제가 어설프게 뭘하다가 망가트린게 한두개가 아닌게 떠오르더군요.
식은땀이 막 흐르고.. 두개를 딱 대보니깐 크기는 비슷한데... 모양은 좀 다르고
떨리는 두손으로 일단 1+2 해서 3기가를 만들어 놓고 전원을 켰습니다.
일단 부팅은 잘되는거에요.. 그래도 갑자기 퍽! 하고 꺼질지 모르니 긴장의끈을
놓치지 않고 숨죽여 지켜봤습니다..
부팅이 다 되고 내컴퓨터로 가서 확인해 보니 아싸!! 3기가 라고 뜨네요
cpu는 듀얼코어 이런것도 아니고 펜티엄 4 3.0 입니다 ㅠㅠ
그래도 메모리가 3기가가 되어 혹시나 무언가 좋아지지 않았을까 했는데
딱히 체감할 정도는 아니고 아주 쪼끔 빨라진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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