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함께 음식점을 가면 메뉴판을 보다 주문 받으러 온 직원에게 <br />
" 이거 맛있나요? " 하고 물어봅니다 <br />
제가 말려도 고쳐지지 않네요<br />
그냥 사람들과 대화 나누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긴 한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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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다고 대답할 리가 없잖아요...ㅠㅠ
제가 비됴가게 시절 제일 듣기싫어했던 말이 '이거 재밌나요?' 였음다. 취향을 아는 사람이면 뭐라 얘기해줄텐데 첨보는 사람이 물어보면 내가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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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서 이거 맛있나요 물어보는 것도 똑같은거라 생각함다. 식성을 아는 단골이면 몰라도 생판 처음보는 사람이 맛있냐고 물어보면 난감할검다.
손님일때는 인사 안받아주고 해도 그러려니 하는데<br />
원래 인사하는 법을 까먹은 것 같은 사람들이 있죠.<br />
지인중에서도 그런 이가 어쩌다 있는데<br />
인물, 재산, 학벌 떠나서 그런이에게는 심리적으로 벽이 점점 높아져 가더군요.<br />
뭐,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잘먹겠습니다....안녕히계세요....요즘 건강 어떠세요....저번 보다 얼굴이 더좋아지셨는데요....오늘 입은옷이 잘 어울리시네요....훨씬 젊어보이세요....부인되시는분이 참 미인이시네요....이런 인사하는데 돈안듭니다..<br />
환한 인사속에 밝은 오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