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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하면서 다른집 놀러가서 안타까울때 (베스트 3)^-^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31 04:55:14
추천수 0
조회수   3,062

제목

하이파이 하면서 다른집 놀러가서 안타까울때 (베스트 3)^-^

글쓴이

유대윤 [가입일자 : 2001-11-23]
내용
HIFI 하면서 즐음들 하고 계시는지?.^^

말도많고 탈도 많은 오디오지만 가끔 장터거래때문에 다른분댁에 방문 한다던가 지인집에 갔을때 참 안타까울 경우가 많더군요.물론 저도 경험했었고 아직 초보이지만 나름대로 베스트3..^^



1.제발 집공간 생각하고 질러라? 욕심??

얼마전 xxx 때문에 모회원댁을 방문했엇습니다.xxx cdp에 xx앰프와 xxx.대충 견적봐도 천만원은 나오는데 이정도면 아주 휼륭한 소리를 내줄것 같습니다.xxx 쓰시는분들은 대충 어떤소리가 나올지 예상이 되시죠? 뭐하나 부족한게 없는 장비들 이었습니다.그러나 청음하면서 내심 불쾌하지 않게 말씀드렸지만 하이파이는 설치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소리가 왜이래~~고가의 돈을 들이고 그런소리 들으라면 다른방법을 찾겠습니다." 속마음은 이랬지만 차마 이야기는 못하고 "설치 다시 생각해 보신는게 어떨까요?" 하고 조언만 했죠.소리는 따로 놀고 취향따라 은선계열 매칭이다보니 고역은 조금 쏘고 프로악 저음은 어디갔나 싶고 공간의 윙윙 거리는것이 어지럽더군요.



우리나라는 비교적 옛날 아파트는 거실 구조가 베란다 있고 TV와 소파 위치는 무지 가깝습니다.대신 가로로 길죠.물론 평수가 큰 아파트는 이야기만 틀리겠지만 흔히 이런구조가 많더군요.청음자와 스피커는 가깝고 거실구조상 스피커는 양옆으로 길게 설치하고 중간에 이것저것 거실장에 앰프와 TV까지, 한쪽스피커 옆은 베란다,한쪽스피커 옆은 방과 부엌으로 이어지는 곳 참으로 HIFI하기 힘든구조입니다.차라리 베란다쪽으로 스피커와 앰프를 놓고(이런분 많이 계시죠?) 스피커와 청음자가 조금 떨어지는 구조라면 훨씬 소리가 좋을듯 했었습니다.아니면 차라리 방으로 들어가는것이 설치에는 더 유리했구요.좋은 시스템 성능을 50%도 뽑지 못하는 설치라 무척 안타까웠습니다.물론 판매자분도 인정하셨습니다.가정문제상 옮기기 힘들었던걸로 압니다.요때는 총각만세..^^



또 카시오페아 xxx가 매물이 나와서 알파1은 과거에 사용해봤기 때문에 청음후 구입할려고 다른분댁에 갔었습니다.46평정도 되는 큰 아파트 였는데 거실도 넓고 좋더군요.(부러웠습니다.ㅜ.ㅜ) 그런데 xxx면 꽤 대형기인데 아주 작은방에서 사용하시더군요.앰프와 cdp도 아주 훌륭했습니다.와이프와 애들때문에 방에서 HIFI를 하셔야 된다고 하시더군요.청음하면서 또 무지 실망스러웠습니다.볼륨 조금만 높혀도 벙벙대고 난잡해지고 낮은 볼륨에서는 대형기의 매력이 싹 없어지더군요.xxx의 성향을 조금이라도 알기에는 힘든 상황 이었습니다.결국 구매를 포기하고 돌아왔죠.집안상황이 그러면 차라리 똘똘한 북쉘프로 취향맞는걸 찾아서 매칭시도 했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소리를 내줄것 같았는데 무척 안타까웠습니다.좋은 시스템 성능을 60%도 내지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과거에 욕심때문에 공간 생각 안하고 이리저리 좋다는 넘만 사용했었던것이 좀 부끄럽더군요.



2.선재에 대한 과신??

인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은 종류별로 좀 가지고 있는편입니다.이리저리 바꿈질할때 보조역할로 바꿔가면서 듣는 재미가 있죠.그런데 맹신하시는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얼마전 또 장터에서 인터케이블 하나 사러 갔습니다. 커피한잔 얻어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파시는 인터케이블 자랑을 하시더군요,조금 고가라 고민 많이 하고 찾아갔었는데 마치 이 케이블만 쓰면 스피커가 하이엔드 스피커로 바뀌는것처럼 말씀하시더군요.조금 어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들어보자고 했었습니다.나름대로 좋더군요.그래서 그것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한 와싸다에서 구입한 SILVER S LINE 0720를 마침 들고 갔었기 때문에 바꿔서 들어볼수 있냐고 청했고 함께 청음하였습니다.

"어떠세요?" 하고 물어보니 "나름대로 좋네요.저역이 어떻고 고역이 어떻고...." 20만대 인터 케이블과 파시는 60만원데 인터케이블이 사실상 소리 차이는 크게 나지는 않았습니다.고가로 갈수록 미비한 차이가 가격은 훌쩍 넘어서죠.본인 원하는 소리에 보조역할 잘하고 취향에 맞으면 되죠.그런데 위의 언급한것처럼 인터케이블 하나가 마치 스피커 성향 자체를 다 바꿔버리는 것처럼 말씀하시니 케이블 사랑이 대단하시더군요.조금 안타까웠습니다.



3.가지고 있는 스피커가 불량??

흔히 장터에 보면 "트위터가 조금 눌렸지만 소리에는 지장 없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됩니다.그러나 조금이 어느정도이냐에 따라 소리가 차이 납니다.고가로 갈수록 이문제는 심각해집니다.물론 약간의 눌림은 거의 사람이 못느낄경우도 있지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피커는 꼭 있었습니다.이게 제 결론입니다.또 얼마전(많이도 사러 다니는 군요.ㅡ,.ㅡ) x이 매물이 나왔습니다. 평소에 귀동냥만 하고 가지고 있어본적이 없어 지르러 갔죠.한쪽 트위터가 조금 눌렸다고 하시더군요.물론 소리는 지장 없다고 하셨구요.전 스피커 사러다닐때 늘 듣던 앨범 꼭 가지고 다닙니다.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그 스피커 성향 파악이 빠르더군요.한참을 듣다보니 한쪽에서 부르르 떨리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처음에 착각이려니 했었지만 늘 듣던 음반이라 표가 바로 나더군요.판매자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수리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구매는 힘들것 같네요.""예.좀 그렇게 들리죠?."말씀을 하시더군요.x정도 되는 스피커를 늘 사용하시는분이 본인 스피커가 문제있는것도 모르고 계신것은 좀 의아해 했습니다.그런데 다음날 매물이 또 올라오더군요.같은 멘트로 "...소리는 이상없습니다"라고....ㅡ,.ㅡ 전화할려다가 말았습니다. 같이 듣고 인정까지 하셨으면서 이상없는 소리라니..많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얼마전 가지고 있던 앰프 방출 했습니다.전화통화로 "소리들어보시고 꼭 물건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라고 재차 이야기 했었습니다.그러나 쌍방 시간이 맞지 않아 중간에서 거래하기로 하고 약속한날 기다리고 있는데 문자오시더니 차수급이 힘들어 집까지 배달 해달라고 하셨습니다.조금 기분이 다운 되더군요.출근할때 가지고 온거라 다시 들고 가기도 그래서 그냥 그분댁에 배달해 드렸습니다.다음날 문자 오시더군요.입력단 하나가 먹통이라고..-_- 이래서 직거래로 확인하고 같이 확인한 상황은 더이상 이야기 안했으면 했던건데 말씀을 하시더군요.소리가 어떻고 바로 알기 힘든 거면 구입한후에도 얼마기간동안은 얼마든지 반품 받아줍니다만 입력단 불량은 바로 알수 있는거라 쌍방 확인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앰프 팔기전날까지 그 입력단은 TV소리를 입력받았기 때문에 이상없다고 판단하고 매물을 내놓은거구요. 서로 피곤해지는 징조가 보였습니다.이리저리 신경쓰기도 그래서 그냥 반품해드린다고 전화통화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일 저녁때쯤 먹통이었던 입력단이 된다고 하시면서 그냥 쓰시다고 문자왔더군요. 그분이 어떻게 사용하셨는지는 모릅니다.진짜 고장이 났다가 다시 기적처럼 살아났을지도 모릅니다.다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저같은 경우는 미처 확인못했기 때문에 그냥 반품 받아줍니다.그래서 직거래를 선호하는거구요. 본인이 사용하는 기기가 정상인지는 늘 파악하고 잇어야 될 것 같앗습니다."우리집에서 되는데 남의집가면 안되더라"이런상황이 많기 때문이죠.



3가지 정도 경험에 의한 안타까울때를 말씀드려 봤습니다. 공감 하시는지는 모르나 오디오 취미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투자와 설치는 더욱 재미를 줄 것 같습니다. 뽀대와 소리 좋다는 말에 집안구조도 무시하고 욕심이 앞선것은 아닌지,특정제품이나 재질에 맹신하는것은 아닌지,본인 사용하는 제품이 정상적인 것은 맞는지 한번씩 생각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그럼 늘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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