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탑밴드,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2-10-13 20:44:50 |
|
|
|
|
제목 |
|
|
탑밴드,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
글쓴이 |
|
|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
내용
|
|
오늘이 탑밴드 하는 날 이네요.
늦었지만 지난주 방송평과 함께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봅니다.
먼저 탑밴드
왜 이 오래된 밴드들이 언더그라운드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경력과 명성답게 안좋은 음향 환경에서도 훌륭한 합주와 공연을 보여줬지만
많은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보컬의 아쉬움이 컷습니다.
집중해서 보는 서바이벌/오디션 프로에서
보컬이 반 이상 차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랜세월 멤버 교체없이 보여준 끈끈한 언더그라운드/인디 정신은
간직하고 있지만 오버그라운드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더 노력해야 합니다.
독특하고 자유스러운 보컬 액슬로즈도 전통적인 보컬트레이너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합니다.
떨어진 몽니, 트랜스픽션은 물론이고 피아나 로맨틱펀치도 많이 아쉽습니다.
지난 시즌과 같이 차라리 아마추어라면 이해가 되지만 아니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저 떨어지는 보컬들이죠...
그런 면에서 데이브레이크나 펠라스의 탈락은 많이 아쉽습니다.
연주에서는 개인적으로 피아의 드럼과 트랜스 픽션의 기타가 좋았습니다.
지난주 나가수는 대단했죠. 억지로 시나위와 국카스텐의 대결구도를 만드는듯했는데
정말 두 팀의 대결이었습니다.
요즘 나가수 무대가 시청율은 낮지만 역대급 무대가 많습니다.
지난주 시나위와 국카스텐은 탑밴드의 많은 팀들을 본 뒤라 그런지 더 비교되더군요.
국카스텐은 맘 먹고 이달의 가수를 하려는듯한 모습이고
시나위는 노장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음원이 공개 안되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시나위같은 노장도 FX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탑밴드의 팀들은 더 도전과 오버에 대한 욕망이 있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카스텐은 하연우의 보컬만 주목을 받지만 보면볼 수록 기타의 창조적인
리프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요즘 불후의 명곡도 대단합니다.
전 차지연이란 가수때문에 보는데
지난주는 마돈다 공연을 카피한 수준이긴 했지만 대단한 무대였고
오늘의 국악 뮤지컬 퍼포먼스는 장기를 활용해서 대단했습니다.
다른 팀들과는 클라스가 다르다고 해야할까?
예전 뮤지컬 시상식에서 차지연의 퍼포먼스보고 사회자가 시상식 도중에 울던데
정말 엔터네인먼트과 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준입니다.
노래와 연기를 같이하는 제2의 한영애가 탄생한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오늘 저녁도 탑밴드!!!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