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고댜꾜 시절얘김뉘돠.
1.1학년때 미술시간
저희 미술 티쳐님이 두분 계셨더랬씀뉘돠.
송모 .양모 티쳐님
졸업 후 한분은 유명 해지셨더군요.
그땐 거의 손 데생을 했습니다.
여러 포즈로
쓱쓱 싹싹~
전 좀 그렸다고 말할 수 있씀뉘돠.
그 모습을 정신봉(?)을 한손에 토닥 거리며
여기저기 지도 하시던
송모 티쳐님께서
외치셨씀뉘돠.
햐아~
요놈봐라 이거~
그리곤
스켓치북을 교탁앞으로 가져 오셔선
펼쳤씀뉘돠.
거기엔 코랴에선 가장 심한 욕설로 여기는
그런 손데생이~
교무실에 끌려가진 않았으나~
심한 칭찬을 들어야 했씀뉘돠.
ㅠ.ㅠ
2.예전엔 교과서 타티틀을 요상하게
리폼들을 많이 했었씀뉘돠.
예를 들자면
기술-------->검술
요딴식으로 말이죠~
역쉬 같은 친구임뉘돠.
하지만 그놈은 달랏씀뉘돠.
감히 상상도 못할~
그런 타이틀~
그걸 문모 티쳐님께 들키고야 말았으니~
*문모 티쳐님:국어 과목
이름하야
국어----------->굼엉
그날 그 친구 손등은 대나무 뿌리로 특수 제작된
짧지만 강렬한 정신봉으로
초토화 됐씀뉘돠.
쎄게 치진 않지만
야금야금 쳐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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