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다니다,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다 이방인으로 보입니다.
나와는 연관이 없는 사람들.
누구하나 서로에게 관심도 없고,신경도 안 쓰는 관계들.
흡사 바다에 떠 있는 무인도 같습니다.
섬,섬,섬들.
백사장에 날아 다니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 주면,
잽싸게 날아와 휙 채 갑니다.
무심한듯 보이는 갈매기도 먹이로 나와 연관이 생기는데,
인간끼리 이렇게 무심해서야......
아니겠죠,단지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
세상에는 연관없는 것이 없다는데,
거미줄처럼 서로 얽히고 섥히는 그런 관계들일 겁니다.
단지 무심하고 둔감한 제가 잘못 느낄 뿐.....
군중 속의 고독이란 이렇게 무심한 자의 투정일 뿐이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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