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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디오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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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11:5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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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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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디오 생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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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 [가입일자 : 2001-09-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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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취업을 할때나.. 자기소계서를 쓸때 "취미"라는 것을 쓰게된다..
아무생각없이.. 독서, 음악감상, 운동등을 적어내려 가던 시절.. 도대체 취미를 왜 써야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는 무언가를 하기전의 설레임을 기억하는가?
"끝나고 스타한판?"..을 외칠때
교수 강의는 어딘가로 없어지고 온통 머릿속은 3:3 전략 세계로 빠져든다..
어느덧.. 나이 34.. 직장인..
회사생활에 빠져든 나는 어떤 것을 하려 해도.. 별로 흥이 나질 않는다…
그러나 단 하나..
어린아이 손에 쥐어진 파워레인져 정글포스 장난감 처럼..
스피커 하나를 업글할때.. 스피커를 연결할때 부터.. 긴장가득한 설레임 속에 빠져든다.
기억하는가…
CD나 LP사는것은 꿈도 꾸지 못할 나의 어린 시절..
리얼플레이(RA) 파일 하나 다운받으려… 천리안, 나우누리를 헤집고 다녔다
브릿츠로 대변되던.. PC 스피커 속에
인켈 AD280B와 아남 AS 80 스피커는 날 새로운 세상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하는 나의 취미생활..
다인 X 12를 들이며 또 한 막이 시작 되었다..
두근 두근…
이곳에서 눈팅만 12년을 하며 소심한 오디오 생활을 해온 나지만..
나는 분명 느낀다..
나와 당신들은.. 이곳에서.. 진심어린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오늘도 즐거운 오디오 생활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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