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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 가면 영상도 있다더군요. 이건 또 어떻게 빠져나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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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소나타 급발진이 또다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YF소나타 급발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
10일 한 중고차 쇼핑몰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올린 블랙박스 촬영 장면이 올려졌는데, YF소나타 택시가 신호 대기중 급가속을 하며 전후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겨있다.
차량이 앞뒤로 갑작스럽게 가속되는 순간 택시 뒷좌석에 있던 여성 탑승자는 급하게 탈출을 시도하는 든 긴박한 모습도 담겼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택시 기사분이 차량을 출고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급발진으로 의심된다”, “정확한 조사가 우선이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난 5월에도 YF소나타 급발진 영상이 공개돼 크게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진 'YF소나타 급발진 영상'에는 YF소나타가 약 10여초 만에 시속 130km까지 가속됐고 이 과정이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담겼다.
YF소나타 급발진 뉴스는 해외언론에도 보도가 될 정도였는데, 미국 폭스뉴스는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하며 사고를 전했다. 당시 뉴스진행자는 사고 차량이 현대 차량임을 지적하면서 "사고를 '급발진'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사실 확인을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현대측 입장을 전했다.
지난 8월 30일 국토해양부는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난 차량 6대 중 2대에 대한 조사를 해 발표를 했는데 결론은 급발진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를 한 이후 지난 14일에도 경기도 과천시에서 급발진으로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급발진의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는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급발진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자동차 문화의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정부와 대기업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김 교수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급발진 관련 100%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밝힐 방법이 없다”며 “업체 입장에서도 급발진을 인정하게 되면 수만은 리콜을 감당하지 못해 망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