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싫어하는 분 드므시죠?
예쁜꽃을 가까이에 두면, 기분이 좋아지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그림이나 사진의 소재로 꽃이 많이 사용되는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을 겁니다.
각종 애경사에 이 꽃이 빠지지않는걸 보면, 이미 우리네 삶에 깊이 각인되어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흔히들 아름다운 여인을 보게 되면 꽃에 비유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지요.
그만큼 꽃은 미의 대명사로 통용된지 오래 입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미인을 보게 되면 기분 좋으시죠?
나이가 늙으나 젊으나, 결혼을 했거나 안했거나, 미인을 보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바로 이 꽃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겁니다.
마눌님과 같이 길을 걷다가도, 미인이 곁을 스치고 지나가면 자동으로 시선이 돌아가게 되죠.
이는 마눌님이 미워서가 아니라, 꽃을 좋아 하는 남자(?)의 본능인 것이죠.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감성적인 것에 뛰어난 예지력을 발휘하기에, 절대 그냥 넘어 가는 법이 없지요.
바로 질투의 화살이 날라 옵니다.
"왜 저 여자 이뻐? 가봐~ "
ㅋㅡ! 못가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찔러 보는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ㅎ ㅎ
여성이라면 미모에 관해서만은 누구보다 이뻐 보이고 싶어 하는 경쟁심이 내재되어 있는 듯 합니다.
상대에 비하여 자신의 외모가 떨어진다 싶을 때, 묘한 열등감이 생기며, 이로 인해 내 남자가 한눈을 팔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표출 되는 것이죠.
이럴때 말 한마디 잘못 꺼내면, 몆 날 몆 일 찬바람 쌩쌩 도는 냉기속에서 살게 됩니다.
"뭔소리야! 지나가는 사람 얼굴도 못봐? 솔직히 미모로 따지자면 여지껏 당신만큼 이쁜사람을 본 적이 없어~ 알잖아! 나한텐 당신밖에 없다는거~ "
"치~ 거짓말은 입에 침이나 좀 바르고 하시지... "
ㅋ~ 뻔한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기분은 좋아라 합니다.
자신이 보기에도 지나가던 여성에 비해 미모가 떨어지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사랑하는 내 남자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 남자에게 있어서 나는 어떠한 존재 인지 확인 받고 싶어 하는 것 일 겁니다.
여러분~ 꽃 참 이쁘죠?
꽃이란 야생 들판에서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에 나부낄때 가장 이쁜 겁니다.
이쁘다고 함부로 꺽지는 마세요 ㅎ ㅎ
종일 힘들게 일하고 심신이 지쳐 집에 도착했을때, 여러분들을 맞이하는 활짝 핀 꽃 한송이가 있지않나요?
눈으로만 이뻐 보이는 그런 꽃이 아닌, 진정 내 마음을 읽어주고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고, 울어 주는 그런 마음속에 피는 꽃 말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아내 말입니다~
P.S : 노총각들은 빨리 장가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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