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저도 신석현님과 비슷한 생각이지만, 안철수는 저쪽을 공략하는 동시에 이쪽도 다독여야 할 책임이 있죠. 그 책임을 묻는 분들 입장도 공감은 합니다. 사실 안철수의 복심을 믿는 건, 그야말로 정황증거고 심증이지, 확실한 근거는 없잖아요. 저도 이 상황이 참 싫습니다. 빨리 후보등록일이 와서(혹은 그 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의심을 떨어버릴 수가 있으면 좋겠어요. <br />
<br />
그런데, 쿠바사태 이후 케네디가 승리한 것 처럼 보였지만

신석현님 글에 동감합니다.<br />
<br />
사족으로 저는 문재인의 인품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분의 세계관에 대한 믿음은 좀 ....FTA, 삼성, 토건, 노통...이런 것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 주변에 많은 승리(성공) 지상주의자 같은 이들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어쩔 수가...

문제는 새누리당이 과반수 넘게 차지하고 있는 국회입니다. <br />
<br />
별로 오래전 일도 아닙니다. <br />
참여정부때 (특히 탄핵정국이후)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가지고도 <br />
참여정부의 개혁적 정책들은 제대로 시행된 게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br />
<br />
그때보다 새누리당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었을까요? 조금이라도 국정의 파트너쉽을 가졌을까요? <br />
이번 대선에서 그네할매가 패배하면 새누리당

민주주의에서, 그리고 민주 사회에서 정당정치란 정의이고 가치입니다. 3세력이야 선거철만 되면 항상 출현하지만 말그대로 3세력일뿐 입니다.<br />
만약 안철수가 자신의 생각을 실현코자 한다면 새누리든 민주당이든 아니면 창당이든 당적을 가져야죠.

현동혁님. 안철수는 사실상 경데민주화와 복지의 핵심이 될 증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br />
반면 문재인은 증세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고요. 이 뜻은 곧 기득권과의 전쟁을 선포한것과 같습니다.<br />
민주당 주변에야 보수적 인사들이 많지만 지금 상황에선 모든것이 문재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br />
오히려 상황을 바꾸어 생각하신듯 합니다.

신석현님 말도 맞고 우려하시는 분 말도 일리가 있기에 전 단일화 먼저 거부하는쪽이 있다면 투표로 심판 할겁니다.

ㄴ안철수는 보편증세를 이야기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인물비교는 아닙니다. 두 양반 모두 그닥 흠잡을 데는 없어 보입니다만...<br />
어찌 보면 노통이 토로했던 구세대의 마지막에 문재인도 해당되지 아니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질 않네요...<br />
<br />

노무현이 구시대 마지막 이런 발언을 했던가요? 그래도 그것이 문재인을 포함한 뜻은 아닐것입니다.<br />
말씀하시는 그런 의미를 평소 그들의 관계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br />
반면 구시대는 모든 세대를 관철해서 항상 존재하는 세력이기도 합니다.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고 과거가 있는것은 진리죠. 누가 옳은것은 둘째치고 좋은 인물이 구세대에 속하면 구세대가 좋은 것이고요.

제가 과거 둘의 공약을 비교한 글도 있지만 분명 개혁적 측면에선 문재인이 월등합니다.<br />
그러기에 안철수는 보수란 소리도, 착한 이명박이란 달갑지 않은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고요.<br />
개혁을 원한다면 더 많은 개혁을 주장하는 문재인을 지지해야겠죠.

아시다시피 단일화 될 때 문재인 지지자는 안철수를 지지하겠지만 <br />
안철수 지지자는 문재인을 지지 안 할 수 있거든요. v2.0<br />
<br />
그래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좀 진중하게 대응하면서 안 지지자들을 다독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지자의 성향때문에 안철수로 단일화 되어야 한다는 괘변처럼 들리는군요

지금 내건 정책만으로 지지자를 선택하라고 자꾸 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br />
그렇다면 이정희 의원이 출마를 하고 정책을 발표한다면 <br />
저는 (그것이 무엇인지 나온건 전혀 없지만) 무조건 이정희 후보를 지지 할것입니다.<br />
<br />
실현가능성, 정치공학적 문제. 후보자 간의 역학관계.<br />
유권자들의 대체적 성향과 합종연횡 이런거 다 무시하고.<br />
<br />
원칙적인거 이상적인거 <br />

<br />
<br />
여기서 너무 어떤 후보자가 되어야 한다 <br />
또는 어떤 후보자는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를 강하게 <br />
반복해서 (납득하기 힘든 근거로...)듣다보니 <br />
<br />
피곤하네요.

합리와 상식이라는 말이 주관적이고<br />
모호한 개념이라는 전제하에서도<br />
민주정권 10년후 워낙 개차반을 겪다보니<br />
이상에 앞서 기본만 하자라는 소극적정치의식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br />
그런의미에서 현실의 새누리당 패악질을볼때 큰 의미에서 현 정치판을 봤으면 합니다

처음에 안철수 지지하다가, 중간에 문재인 지지로 바뀌었습니다.<br />
만약 단일화가 지금과 같은 방식, 혹은 치킨 게임 양상이 되어서 문재인이 양보한다면,<br />
투표를 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br />

저는 두분중 누구라도 지지합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안정적으로, 월등하게 닭그네를 이기는걸 바랍니다. 아슬아슬하면 저쪽은 부정선거 할<br />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과 함께 뭘 만들어가요??<br />
<br />
국민이 법을 만드나요?<br />
<br />
당장 시급히 개선해야할 문제들 중 단 하나라도 법 제정없이 가능한게 있나요?<br />
<br />
대통령이 법 만들고 국회 동의 없이 시행할수 있는게 몇개나 되나요?<br />
<br />
과반이 넘는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실제로 만들수 있는 법은 한개도 없을텐데,,,<br />
<br />
그때 마다 국민이 나서서 데

국민과 함께 뭘 만들어가요??<br />
<br />
국민이 법을 만드나요?<br />
<br />
당장 시급히 개선해야할 문제들 중 단 하나라도 법 제정없이 가능한게 있나요?<br />
<br />
대통령이 법 만들고 국회 동의 없이 시행할수 있는게 몇개나 되나요?<br />
<br />
과반이 넘는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실제로 만들수 있는 법은 한개도 없을텐데,,,<br />
<br />
그때 마다 국민이 나서서 데

기철님 찌찌뽕.. 어찌 말을 그리 통쾌하게..

국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건 정치패러다임 자체의 변화를 얘기한겁니다.<br />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지역과 이념의 틀에 갇힌 현 정치구도로 말미암아<br />
번번히 길을 잃고 있는, 개혁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말입니다.<br />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그 자체로 상대적 비교우위를 가지는 민주당이<br />
지역과 색깔론 음해에 갇히는 답답한 현실에서 <br />
안철수가 갖고 있는 힘이 새누리라는 수구정당을 허무러뜨리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