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음식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차장이 약간 경사가 있는데 제차는 입구옆쪽 그러니깐 가장 높은곳에 있었습니다.

장소가 협소하여 제 앞에 주차된차를 관리인 아저씨가 정리를 하던중....



어? 저거 뭐지?



분명 suv 한대가 꾸물꾸물 입구쪽으로 올라오는데.. 운전석에

사..사람이 없 다 !?



제 옆으로 주차된 차들때문에 피하지도 못하고 설령 주차된차들이 없었다한들

그 순간에 시동을 걸고 옆으로 피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어어어어??? 하면서 지켜보고 있던 그때!!



관리인 아저씨가 천천히 꾸물꾸물 올라오던 suv 운전석에 번개처럼 탑승을 하더니

겨우 차를 멈췄습니다...



아마 그차를 일단 빼고 p 해 놓고 내려서 다른차를 뺄려고 하신거 같은데..

위로 올라온거보면 n 도 아니고 d 에 놓고 내렸다는거죠 --;;;;



아마 2초만더 늦었다면 제차를 옆으로 긁고 지나갔을검돠 ㅠㅠ

차라리 이쁘게 정면으로 뽀뽀하면 속도가 워낙 느리니 범퍼에 기스나 좀 났겠지만

옆으로 샥~ 긁고 가는 각도라서 수리비 왕창 나왔을검돠 ㄷㄷㄷㄷㄷ



천천히 올라오는 suv 와 그걸 바라보고 놀라던 제 모습..

이게 바로 느림의 미학입니다 ㅠㅠ